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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물품들이 이렇게 빨리 도착할 줄은 몰랐습니다. 토요일이지만 늦은 퇴근이었는데, 물건을 받고 감격했습니다. 특히 절임무청은 내일 아침까지 어떻게 기다릴까 할 정도로 감격 그자체였습니다. 무농약 시래기를 먹게 되다니. 이곳 게시판에서 무우를 받는 즉시 먹게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야밤에 저도 한개를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정말 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우를 아주 좋아하시던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생청국은 이번에 함께 오지 않았는데, 그것은 또 어떤 맛일까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송하 선생님, 애써주신 농산물을 이렇게 즐겁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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