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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조해순님 글 읽고.. 전 육류는 안 먹는 채식가인데 저 땜에 돼지가 희생되었다니 삼가 애도를.. ^^;; 사실 먹는 것 이야기는 워낙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구별하기가 힘이 들지요. 아침을 먹어야 한다 안 먹어야 한다 말도 많구요.. 저의 기본적인 음식 방침은 세운지 2개월밖에 안되지만. -.-;; (채식 시작한거나 건강을 위해 먹을 거리에 관심을 가진지도 몇개월밖에 안되지만.. ^^;; 그래도 단기간에 몸이 많이 좋아졌어요 ^^* ) 소식과 자연식(유기농), 그리고 뇌호흡입니다.. '뇌내혁명'에 나오듯이.. 즐겁고 감사한 맘으로 먹어야 하는게 뇌호흡이지요. 맛이 좋으면 저절로 더 즐겁구요~ 보우농원 음식 먹으면 유기농이어서 좋고 보우농장 사람들 생각에 즐거워서 좋고 이렇게 맛난 음식을 길러주시고 보내주신 송하 선생님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 생겨서 저절로 뇌호흡이 되죠. ^^* 그리고 아침을 먹든 안 먹든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은 소식인것 같다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긴 했는데.. 제가 위장이 안 좋다보니 음식을 엄청 많이 먹는 대식가여서 줄인다고 노력해서 줄인 것이.. 제 남자친구 표현대로라면 "이제 정상적인 사람의 식사량이 된거 같다" 입니다.. -.-;; 그래도 제가 남자친구보다 많이 먹죠.. -.-;; 김또순의 '생식이야기'에 대해서도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현대인은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 많다 보니 신체의 아래부분이 부실해지죠. 즉 소장이 안 좋아지는데 소장을 보하는 맛이 바로 쓴맛입니다. 그래서 현대인이 커피를 즐기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잘 움직이지 않는 사무직일수록 커피를 맛나게 먹는데 그게 그런 이유지요. 소장이 안 좋아지면 변비나 치질도 생기구요.. 그래서 변비인 사람들 중에는 커피 한잔 마시면 화장실 가고 싶어진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특히 소장과 심장의 기운이 딸리는 때가 아침인데 그래서 아침에 먹는 커피가 가장 맛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소장이 나쁜 사람에게 아침에 커피 한잔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죠.. 하지만 그 맛이 장기를 보하기도 하지만 금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쓴맛은 소장을 보하지만 위장을 금하죠.. 그래서 쓴맛.. 커피를 마시면 위장이 상합니다. 그러니 위장을 보하는 단맛 나는 것을 먹어주고 다음에 커피를 마시면 좋겠죠.. 아니면 커피를 쉽게 끊으려면 소장을 튼튼히 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소장이 튼튼해지면 더이상 쓴 맛이 필요없으므로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지 않겠죠. 아니면 다른 쓴 맛 나는 것을 찾아보던지.. ^^;;; 그렇다고 이런것 저런것 너무 생각하다보면 먹기가 힘들어 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을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몸에 정신을 집중해서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신체는 정말 오묘해서 병이 나면 스스로 병을 치료하려고 하죠. 그래서 어떤 맛이 먹고 싶어지고.. 사실 우리 조상들이 음식 성분 분석해서 그게 어떤때 좋고. 이런거 알았겠습니까.. 다 음식에 해당하는 맛이 그것을 알려준거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사람마다 장기마다 체질이 있으므로 나에게 좋다고 다른 사람에게 그것이 꼭 맞는다고 할 수도 없으니까요.. 다만 유기농, 자연식은 모두에게 해당하는 중요한 사항인것 같습니다. 자연의 음식은 모두 스스로 조절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기름기 있는 땅콩.. 이런 것은 조미하지 않으면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먹고 나면 그 안에 있는 성분이 식욕을 억제해서.. 물리고.. 더 먹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가공된 음식,조미료는 그런 작용이 없애서 한 없이 먹게되고 스스로의 조절능력을 파괴하니까요. 조해순님 말씀대로 공장식은 믿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음식에 대한 것은 정말 논란이 많으므로 무책임하게 턱 던져놓으면 안되는 것인데.. 조만간에 제가 읽은 '생식이야기' 주요내용을 간추려서 올리겠습니다. 머 이것도 전적으로 옳은지 아닌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참고할만한 것 같고 판단은 읽는 사람이 책임지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여서요.. 제가 말씀드리자고 한 요지는.. 즐겁게 맛있게 먹는다면 그어떤 보약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 몸을 믿고 맛있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줘야 한다는 것이고.. 다만 그것이 정말 우리 몸이 건강을 위해서 원하는 것인지.. 습관이나 어떤 조미료, 성분에 중독이 되어서 그러는 것인지는 따져봐야 합니다. 그러니 먹고 싶은 것을 먹돼, 자연식/유기농을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식하려 노력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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