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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개편전에 평동면 삼도면 그리고 나주군 노안면이 삼각경계로 이루어 지는곳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자리에 지역명만 다를뿐 그대로입니다. 안채는 평동면 치간채는 노안면 장독대는 삼도면 이라 하루에도 군계를, 면계를 수십번씩 왔다갔다 하는셈이지요. 그곳에 아주아주 절친한 형이있어 자주 다니는데 그 형수가 오리탕에 달인이라 자주 부탁을 하는데 새집번들하게 짓고부터 오리탕맛이 영 아닙니다. 그 이유가 된장맛이 헌집만 못하고 그러다보니 오리탕도 자연히 맛내기를 할수없더라며 세멘트 탓이 아닌가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 형수가 지난봄에 호박모종을 100 여포기 주면서 이중 절반은 약호박이라하니 홀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여 마을에 가지고와서 이 호박 잘심어 가을에 호박하나에 무조건 4000 원씩 수매한다고 부탁을 하였었는데... 막상 가을에 호박을 많이도 가져오는데 아뿔사 .... 이게 호박도 아니고 박도아니고 수박도 아니고 중국신강성에서 보았던 길쭉한 새파란 수박이라... 그런데 이게 속은 텅빈게 맛도없고 흡사 박속같이 심심하기만한데... 이거 말려보아야 품만 버릴것 같고 가루내어 보아야 당도가 없으니 ... 그래 비싼 돈든건데 버릴수도 없어 호박즙으로 만들어 먹어보니 역시나 별맛이라... 그래도 또 별수없이 아까운 공간인 냉동실로 옮겨 놓고 잊어버렷습니다. 몇일전 TV에서 다이어트 운운하면서 설명하는데 그게 동아라는 것이라네요. 그걸즙으로 내어 그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빵을 만들면 뭐가 어쩐다며.... 그 동아즙을 어떻게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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