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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2일 일요일 / 18~29 도 맑음 / 년중 중요행사 모심는날이다. 이 일기쓰기가 일이 비교적 수월하여 쓸 힘이있으면 잘 써지는데 일이많아 무얼했는지 기억도 없어 써 지지가 않아 오히려 무위도식이 되고만다. 그간 중요작업이라하면 역시나 논농사가 중요한것이라 고향에온지 20여년간 논가운데 전주가 여러가지로 불편하여 밖으로 꺼내고자하나 워낙이 많은비용을 요구하여 행하지 못하다가 올해에 모심기전 용기를 내어 논밖으로 꺼내 놓으니 좋기는 참 좋다. 선산묘소가 전번비 피해에 설계변경이나 소소한 AS 가 필요하여 포크레인이 꼬박하루 잔디심고 손보고로 몇일... 그런저런 준비하고 모판 옮겨와 모심기까지가 중요한 행사인데도 일방은 모심고 앵두가 잘도열려있는데 물러지기전에 꼭 따 내어야할일이라 밭에서 앵두나 따고있으니 내가 주책은 주책이다. ♣6월 13일 월요일 / 19~30 도 맑음 / 택배에 앵두가 주문에 다 따르지 못하고 품절이다. 이른새벽부터 대추밭 풀뽑는데 오전내내 안개가 자욱하여 일하기에 그만인것은 좋았으나 손톱이깨지는 사고를당해 그게 아파 더 하지못하고 점심후에는 택배준비를한다. 마누라 오후내내 앵두 선별포장하여 준비하는데 그 양이 적음도 걱정이고 이 연약한 앵두가 별일없이 택배도착이 될것인지 그도 걱정이나 오디상태는 무척도 좋고 품위가 있다. 그양이 적어 그렇지 몇년후 정상으로 되면 그 양이 엄청일건데 일단은 기대해 본다. ♣6월 14일 화요일 / 18~31 도 맑음/ 10여년 미루어오던 산골배수공사를 의뢰하였다. 역시나 풀메기작업을 하다 돌아와 토마토를 확인하니 이게 큰 사건이 벌어져있다. 충분히 예견된 일이기는하나 택배예상량보다 턱도없이 많은량의 토마토가 익어있다. 물론 년중 가장 맛있는 계절이기는하나 속절없이 저혼자 익어버리는 문제가 심각해져 있다. 여러구상이 가능하나 보우사랑의 입장에서보면 한시적으로 가격은 고수한채 그 양을 배로하여 토마토를 밀어냄이 그중 양호한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그리 마음정하고나니 홀가분한 일이다. 장마가 온다는데 그리고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데 서쪽 계곡 산물이 걱정인것을 10여년전부터 걱정만 하다가 인원이 후배 오시라하여 현장설명하고 긴급공사하라 발주?하였다. 비용이 무서워 미적거려왔는데 더 큰 손해보다야 이쪽이 멋있고 저렴한일일수도 있다. 늦게 서늘하여 풀뽑는 작업이 밤이되니 너무 어두우나 달빛이 일하기에 딱좋아 작업이 계속된다. 전화로 앵두와 생오디에 문제가 있다한다. 우려했던일이 현실이라 앵두나 오디의 생과판매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수확즉시 가공을 하여야 할일이다. 속이야 상하는일이지만 일단은 필요한 소식이라하여야 할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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