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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한 환대를 받고 오늘 무사이 귀가했습니다 만나 뵈오니 너무나 소탈하고 인자하신 모습과 성품에 존경심이 저절로 우려나옴니다 그리고 화목하고 검소하신 생활을 보고 촐랑돼고 경솔한 저의 행동거지에 대한 깊은 반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농원의 깔끔한 포장관리와 작물에 대한 애착에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하신 모습에 인생의 연륜이 묻어 나오는 것 같고 세상을 바라보는 예지적인 눈길에 자애로움이 가득하심은 인생에 대한 저의 길잡이로 삼고 싶습니다 언제나 후배농업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분으로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계속 건강히시길 빌어 드립니다 그럼 보잘것없는 저를 그렇게 관대한 배려를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 다시 안부를전하겠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덧붙이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올린글이 편집되거나 삭제되는 우를 다시 범하지 않으려 합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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