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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손돈님께서 남긴 내용] ː안녕하세요 ː송하 선생과 해여 진게 어젖게 같은데 사과 적과 배적과 끝내고 배봉지 작업하고 있씀니다 소금이야기 를 들으니 일전 말씀드린 간수 가 궁금함니다 ː어째 잊지않고 계신지요 ː3 말정도 구하여 택배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씀니다 ː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빔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음은 날마다 돈이형과 같이합니다. 이번에 소금사러 2번 염전에 갔으나 어찌나 서로 바쁜지 간수를 담아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쫏기듯이 돌아왔습니다. 바쁘기도 하지만 그들이 준비한 말통이 택배용으로는 불가한 보통의 시장 물통이었습니다. 택배하려면 화학약품을 담을목적으로만든 튼튼한 적층식 말통이어야 하기에 그 통을 가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염전과 약속이 언제이든 비오는날 그때 찾아가 차분하게 소금도 사고 간수도 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소금 사서 비축하는게 내 연중일과에서 앞줄이라 소금 구입이 여간아니게 까다롭고 신중합니다. 언제고 비가와 한가한날 다녀와 바로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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