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네요.

글쓴이:

문미란

등록일: 2001-08-24 23:55
조회수: 750

외삼촌 안녕하세요?
저 낮에 통화한 민준이 엄마에요.
제가 자주 연락드려야 하는데 죄송할 따름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홈페이지가 너무 예뻐졌어요.
영정사진 빼고 외할머니 사진도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요.
멋진 외삼촌모습... 목소리 만큼 근사하답니다.

산본에 살던 제 친구는 6월에 인도네시아로 떠났어요.
떠나기 전 몇 달을 친정에서 지냈는데, 아이위해 주문하기 시작한
사과즙을 친정 아버지께서 손수 열심히 챙겨드셨대요.
친구가 있었으면 계속 주문했을텐데...
참고로 최혜숙님은 친구의 친정어머니세요.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베인 외삼촌의 사랑과 열정이
너무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모쪼록 사과농사가 잘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도 선전 많이 할께요.

어머니 환갑때 뵐 수 있을까요?
그때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보내주신 식초 잘 먹고.. 10년 젊어진 얼굴로 뵐께요.
갑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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