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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궁금이님께서 남긴 내용] ː묵은김치 안에 들어있는 생선같은게 뭔가요? ː젓갈 냄새를 별로 안 좋아 하는지라,,거부감이 드네요; ː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원료명을 제시하심이 어떨까요? ː 2003년 담갓던 김치의 종류가 8 가지로 그 구분은 염도의 차이 그리고 젓갈의 차이인데 염도에 따라 먹는시기를 달리하였습니다. 그게 큰 효험이 없어 2004년에는 종류를 단순화하여 배추를 위주로한 배추김치와 배추에 무우를 많이넣은 무우김치 배추김치에 홍어가 들어간 홍어김치 그리고 백김치 해서 4가지로 하였었습니다. 이종류에 동치미는 넣지 않았습니다. 동치미는 반찬이라기보다 보존기간이 짧고 맛맛으로 먹는것이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김장김치중 홍어김치가 제일 인기가 있었기에 묵은김치 주문에 홍어김치를 소분하여 보냈었습니다. 홍어김치에 상당량의 생 홍어가 들어갔으나 그 홍어는 발효중에 삭아없어져 홍어가 식미에 느껴지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축산물이던 생선류이던 육류에서 발효하여 맛이 좋아지고 발효하여 먹어 탈이없는것은 홍어 뿐입니다. 그래서 이곳 남도사람들은 홍어를 잔치집에 필수이자 백미로 칩니다. 김장때마다 홍어김치를 조끔만들어 집안 대주에게나 별도로 드리던 김치를 재현해 본것이었습니다. 궁금이님의 글을보고 같은 사물을 대하고도 사람따라 차이가 많음을 느겼습니다. 문제는 금년 2005년 김치인데 그 품종을 계산하기를 김장김치를 세가지지로만 하되 새우를 위주로한 소위 서울식과 멸치젓갈과 새우젓 그리고 홍어가 들어간 그냥 남도식과 백김치 그렇게 구상하고 있었던거라 이렇한 구상이 적절한것인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대에 민감하게 따라가는 변신을 하여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우리식대로 고수하되 적절한 타협하여야 하는지... 어떻든 딱이 드릴말이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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