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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까지만 해도 날마다 년중으로 까치와의 전쟁을 했는데 나는 기를쓰고 까치의 命을 앗으려 하고 까치는 많은 수적우세로 나를 골탕을 먹이는데 까치의 생각은 여름내내 벌레 잡아주었으니까 자기목으로 과일좀 나누어 먹는게 무슨 대수냐고 생각할테고... 사람생각은 그러니까 먹던거를 계속 먹어야지 무슨 억하 심정으로 이과일 저과일을 쪼아서 상품을 훼손 시키느냐. 하는 생각일진데.... 2000년 가을경 가만히 보니 날마다 나타나는 쪽쪽 명을 달리해 주니 어제 까치기 쪼았던 자리는 다른까치는 그자리는 절대로 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는데 까치같이 의심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까순이가 남이 쪼아논 자리를 다시 쪼을리가 없지요. 그러나 어제 쫗았던 까치가 다시 왔다면 어제 쪼아서 아무 문제없었던 자리를 다시 쪼아 먹더라는 것이지요. 그래 그때부터 까치를 보면 전혀 아는체를 않고 서로가 닭 소보듯이 소 닭보듯이 살아와서 까치에게 이 밭의 영역권을 넘겨주고 나는 까순이네 사과밭 머슴이 되었습니다. 결과는 예상외로 다른 까치가 이 구역에 들어오지를 못하게 경비를 서주고 자기들도 과일보다는 차분하게 벌레 잡아 먹는데 주력하는데 무농약 재배이니 까치 먹이 습성상 시디신 사과보다야 고기맛이 더 좋았을테니 말입니다. 과일의 피해는 정말 미미했습니다. 그냥 무시해도 좋을정도 였답니다. 까치가 이제는 사진같이 냉장고 바로위 ! 바로 우리 머리위에 집을 열심히 짓더니만 까치는 보이지 않고 까치 소리만 나는걸 보니 까순이 아줌마가 알을 낳고 있는지 알을 품고 있는지 어떠튼 식구늘릴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이 2000년 여름만 같아도 어림택도 없는 일이었지요. 아침에 파출소에 나가 공기총 검사를 받고 파출소에서 보관해 달라 했더니5.0mm 는 개인 보관이니 가져가라 하여 그냥 가져 왔습니다. 총값이 얼마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총값만 날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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