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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이 다 기후와 깊은 관계가 있다 하지만 특히나 농사는 기후의 지배를 받을수 밖에 없어 농민은 더욱 바쁘다 할것 입니다. 지난 김장이 한창일때 12 월 15 일경 그때에 별도로 보험으로 심어 두었던 토광무가 잎이 무척 좋았고 김장 끝나고 그걸 뽑아다 품절된 열무시레기 후속으로 무청시레기를 만들려는 계획이었는데 그만 갑작스런 한파가 몰려오고 폭설이 그리고 대설이 지금까지 2 주일동안 계속되니 별수없이 무우를 포기 하는듯 했습니다. 연일 기온이 영하 5~6 도그리고 낮에도 영하권을 맴돌더니 8 일 토요일 광주에서는 드문 영하 10 도 그리고 낮기온이 영상 5 도 정도로 풀리더니 9 일 일요일 예보는 영하 7 도 이었는데 또 갑작스런 함박눈 덕분에 오늘 새벽 최저온도가 영상 1.5 도 이었습니다. 말 하자면 얼음이 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무우가 뽑인채로 영하 3 도 이면 얼음들어 아웃이나 뿌리를 땅에 박은채로는 영하 5 도정도는 다음날 영상으로 만 하루만 지탱해 주면 거의다 회복되는것이라 오늘 정오부터는 무우가 영상기온으로 24 시간이 되고 그러면 회복될수도 있다는 희망이라 이른아침 무우밭을 가 보았습니다. 큰길은 눈이 다 녹아 불편이 없으나 농로길은 눈이 그대로라 그만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조반을 불러야 하였습니다. 어떻든 무우 대여섯개 뽑아와 마을 가게에 내어 놓으니 모두 맛이 독특하다 차라리 맛없는 배보다 낫다며 다들 잘 먹기에 자신을 가지고 일손들 동원하여 무우를 뽑아오는데 둘째 아들 툴툴거리며 일요일 잘못 걸렸다면서 다음에 하자 하여 오늘 거두어 오지 못하면 이제 이 무우는 오늘 저녁부터 주말까지 계속된다는 강한한파 때문에 포기할수밖에 없노라고 달래었습니다. 오늘오후부터 강한 바람에 눈발에 이미 지금 기온이 영하 4.7 도인데 거두어 오기를 정말 잘 했습니다. 사진은 시간에 쫏기어 미처 다 거두지 못한 무우는 비닐로 덮어 보온 하였습니다. 나중 날 풀리면 다행히 거두어 올것이고 계속 아니 풀리면 포기 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이걸 김장때와 같은 무게와 규격으로 백군무우로도 청군무우로도 판매하는데 가격도 그때와 같은 택배비 포함 24000 원 으로 하고 양이 너무 많다 싶으신분은 잎 제거한 무우를 보우 표준상자에 6~7 Kg 담아서는 10000 원으로 하겠습니다. 맵지않은 무우사랑 부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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