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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씨 글을 보고 어제 저녁에 바로 답글을 남겼는데..우리집 컴퓨터에 아이들이 인터넷 공유기를 달았는데 그게 이상이 있었는지...보우 게시판이 이상했었는지...글이 다 날아가 버렸네요... 답글 기다렸을텐데 오늘따라 이것저것 하다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집에 모여서 놀면 냉장고를 다 거덜내곤 할 정도로 먹성이 좋은 아이들인데..유희씨 집에서도 그러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대단한 진수성찬을 먹고 영국을 떠나 벨기에에 도착해 햄버거 하나씩 사들고선 눈물이 다 나더라는 보배 전화가 왔었어요.. 오늘은 독일에 있다는군요.. 유희씨! 물건이 조금 더 간 이유는 내가 다른 물건들을 조금 더 챙겨서 보냈기 때문이에요. 보낸 돈에서 초과된 부분은 걱정하지 말구요.. 보우농원에 내가 계산하는 방법이 있으니까 따로 신경 안써도 되요.. 보배가 보낸 정아사진을 보고 모든 식구들이 예쁘다고 너무 좋아하네요..보배도 예쁘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우리 보배는 특히 아이들을 많이 좋아해요.. 가능하다면 정아사진 많이 찍어서 자주 올려줘요... 그리고 9월에 한국에 올 예정이라던 계획은 변함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계획에 변동없이 오게되면 꼭 연락줘요... 이렇게 인연이 되어 처음으로 한국땅을 떠나 외국에 간 우리 아이들을 잘 보살펴줘서 너무 고맙고...하나님께서 예비하심을 다시 느낄 수 있었지요... 늘 건강하고 정아도 예쁘게 크길 기도할게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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