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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귀한 말씀요.... 문득 함께 뜻을 통할 친구가 너무도 그리워 글을 올렸는데 너무 부끄럽습니다 살다보니 유기농에 미쳤다는 말까지 듣게되고 그냥 한 사람의삶이려니 바라봐주시면 감사할텐데 자꾸 부딪힐때마다 그래요 제가 유난스럽습니다 하고 넘기고 있지만 맘에 상처가 되어 글을 올렸었습니다 물론 영국의 주식이 우리와 달라 우리 고유의 음식들을 만들기위한 재료는 아예 유기농제품이 없구요, 그러니 저희 식탁은 모두가 유기농일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송하선생님께서 현미를 보내주신 덕에 일반 정제쌀에 깨끗한 현미를 섞어 현미잡곡밥을 먹는 일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도 아직은 유난이라는 주위의 시선을 이겨내는 일이 어렵습니다 영국인들을 채식주의자들도 많던데 왜 우리는 그런 특별한 식생활이 유난인지요?.... 김남숙선생님.... 해외여행이 꿈이시라구요? 영국에 한번 놀러오세요 런던은 작은 유럽이라 불릴만큼 볼거리도 많아 좋구요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된다면 한국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즐길수있구요....영국과 유럽대륙과 연결된 지하철인 유로스타도 한번 타 보시구요.... 한번 놀러오세요 보우식구들이야 모두 가족아닌가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조해순선생님처럼 저도 엔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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