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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 조해순선생님이 화순의 황토집을 보시러 오셨을때 그 때 받은숙제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찐콩가루(두유가루) , 찐찰현미가루, 현미가루(현찐볶가-찰현미+현미를 쪄서말려 볶아 가루로) 그리고 누룽지 였습니다. 그중에 누룽지만을 실행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궁리로 세월을 보내다가 이번에 용기를 내어 실행을 하여 보는건데 그게 용이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1회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도 호응이 좋을지 아닐지 나에게는 많은 부담이 되는 일이어서 그일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우리마을앞에 평동산업단지라는 공업단지가 15년전부터 형성되어오고 있는데 우리집에서 가까은곳에 작으마한 누룽지 공장이 있습니다. 그 공장의 하루 처리량이 쌀 40 Kg 짜리 10가마니 입니다. 그래서 누룽지를 재료는 내가 조달하고 만들어 달라 하였더니 하루를 통채로 사용하여야 한다하여 결정된 날이 오늘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입니다. 그래서 어제 택배전에 쌀을 가져가 같이 혼합하여 물에 담구어 두고 왔습니다. 황미 6가마니, 백미 2.5가마니, 찹쌀현미 1가마니, 그리고 팥이 1.5 가마니, 그래서 합이 11 가마니를 가져다 주었고 오늘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 까지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하여 하루반이 걸리는건 평소에 그분들의 작업이 아닌 원가개념없이 맛만을 위한 작업이다보니 시간이 더 걸릴수밖에 없다는것이 공장의 설명입니다. 내가 팥을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것은 누룽지로 판매할양은 20~30%정도 그리고 누룽지가루를 내어 현진볶가를 대신한 일종의 미수가루를 만들려니 생각하기에 팥을넣으면 가루특성이 좋아 부드럽고 단맛을 내어줄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대대로 맛있게 되어 줄런지 아닐지는 알수없는일이나 누룽지 공장 사장왈 이정도로 원가개념없이 맛만을 위한다면 누구도 맛있게 만들것입니다. 하니 기대를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포장지는 그들의 것을쓰지않고 그냥 무지로 주문하여다 놓았는데 1봉지당 3 Kg 씩 제일큰 봉지를 택했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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