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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포장기 이야기 입니다. 먹거리가 나갈때마다 포장을 진공으로 하였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때가 많습니다. 보리쌀 이나 밀쌀이 특히나 몇일만에 나방이 생길정도로 어려운데 처음 포장당시에 진공으로 포장하면 훨씬 안전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작년부터 진공포장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망서리고망서리다 주문하였고 지난 금요일 도착했습니다. 써보니 좋더군요. 지난번 몇번의 글에서 2004년산 쌀부터 2 Kg 씩 소포장 지퍼팩진공포장으로 하겠다고 뻥을 쳐 놓고 토요일 포장재 제작회사에가서 말을 걸어보았더니 300 x 350 지퍼팩에 보우농원 상호를 폼나게 인쇄하면 장당 200원에 30000장이 기본으로 거금이 600 만원이라하니 더 이상말도 못하고 쫏겨나와 포장기 회사에 기성품으로 사다쓰기로하고 쬐끔 주문하였습니다. 지퍼팩진공포장은 그냥 뻥이었고 일반무지봉투에 진공포장을 할수밖에 없네요. ♣ 양파가격입니다. 대체로 양파는 어느가장에서나 필요할것 같아 이걸로 판매도 겸하고 공간메움으로도 사용하려니 생각합니다. 공간메움은 유용하면서 또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하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2Kg 소포장 1봉지에 3000 원이면 적당하다 싶어 그리 정합니다. 부탁드릴일은 주문시에 "혹시 공간이 생기면 양파로 넣어주세요" 그런 멘트가 있으면 좋을일이고 양파 필요없어요 하면 또 다른걸로 적당하게 공간메움을 하겠습니다. ♣집장이야기 입니다. 날씨가 서늘해 지자 집장을 만들려니 하고 보리겨와 밀겨를 된반죽으로하여 도너스를 만들어 쪄서 띄우기가 복잡한게 그걸 찌기가 어렵다 생각하여 그냥 마른가루를 쪄서 띄우면 잘 뜨고 일이 쉽겠다 생각하여 그렇게 하였더니 냄새는 아주 구수하게 나는데 곰팡이가 나지를 않습니다. 말하자면 실패한것이지요.내일아침 ,아니 오늘새벽에 다시 보리겨 내어다 이제는 반죽을 되게 하여 쪄서 띄워볼 생각입니다.그게 왜 아니뜰까? 생각이 청국장 발효실에 넣었더니 그 분위기의 우세는 바실러스인데 바실러스는 보리겨나 밀겨는 별로 좋아하지않고 다른 미생물들은 바실러스한테 밀리고 뭐 그런것이아닐까? 생각합니다. ♣꼬랭이고구마 이야기 입니다. 고구마를 상자에 담을때 아주 작아서 볼품없는것을 미안해서 넣지 못하고 그걸 모아놓은게 4상자이고 그걸 꼬랭이고구마라고 하면서 구입을 부탁드렸던바 열화와같은? (너무뻥치나?) 호응이 있어 정말로 고맙고 눈물이 핑도데요. 그런데 그 꼬랭이가 불과 4상자이고 그게 또 많이나오는 계절이 아니라 그건 그렇게 헤프닝으로 끝나버리고 그냥 보통 고구마로 보냈고 또 그렇게 나갈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포도즙 이야기 입니다. 시중의 건강원? 통상 그렇게 부르니 따라부릅니다. 그 건강원에서 포도즙이 제일먼저 시작하였고 또 제일 번성하였고 지금도 배즙이나 사과즙보다 포도즙을 많이 만들어 가는것을 봅니다. 98년도엔가 못난이 사과 경매시장에서 쫏겨나 즙을내러 건강원에 갔더니 사과즙을? 할정도로 생소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포도즙이 만들때는 그런대로 맑다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뿌여니 다시 혼탁해 지면서 고형물들이 응고되면서 주석산이라는 말그대로 주석이 석출되는데 그 양이 무척도 많습니다. 그걸 처음 경험한 사람들은 무슨 쇳가루가 이리도 많이 들어갔냐고 할 정도입니다. 그게 포도즙의 가장큰 문제입니다. 그것만 해결하면 그 소비는 대단하리라 생각하였던 것이지요. 그점에 착안하여 공부?하고 실험하기를 햇수로는 5년입니다. 어떻게 했으면 그걸 쉽고 간편하게 빨리 처리할수 없을까 인데 방법은 다른수가 없습니다. 포도즙을 가급적 빨리 식혀서 빙점정도의 온도로 1 달여를 이태리에서는 3개월이라 하더군요. 그대로 저장해두면 다른 고형물과 주석산이 생성되어 갈아앉게 되고 맑아집니다. 맑아진후에 위의 포도즙만 딸아내고보면 약 15% 의 감량이 나오는데 500 리터통에서 그 주석산을 긁어모아보면 큰 바께스로 2바께스가 나오는데 그걸보시면 아마도 경악할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한마을에 하응준씨가 재배한 포도밭 300평으로 아주작은 자가소비급 소규모 포도밭에서 다 따온게 26 박스 520 Kg 정도가 되는데 그걸 바로 냉동실에 입고시켰다가 그걸 즙으로 만들어야 겠는데 어제저녁 갑자기 궁급한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포도를 가열하여 탈수기로 착즙하는데 그과정에 합성수지 푸대자루에서 환경호르몬의 용출이 염려되기는 하지만 어떻든 65% 정도의 착즙수율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과정을 생략하고 으깨지않고 그냥 가열하여 자연착즙하면 (저 혼자 나오는 포도물) 그 수율이 몇%쯤 될까? 그게 55%만 넘어간다면 그렇게 하는게 오히려 경제적이다 생각되어 저녁밥도 거른체 1상자 가져와 밤세워 알맹이를 따서 씻어서 가열하여 물과 찌갱이를 달아보았더니 기대를 넘어 무려 60 %에 도달이라 그렇게 하기로 마음정하고 이른아침부터 아짐들 연락하여 포도를 꺼내오고 따고 씻고 가열하고 하여 그 포도물을 받아내어 2중솥에 지하수를 돌려 식혀서 말통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그양이 300 Kg 이고 침전물 제하고 다시 멸균포장하면 우리 상자로 25상자정도에 불과라 이렇게 비능률에 불편한 일이라 금년포도가공은 이정도로 마치고 아직까지 미완성설비들은 겨울이나 내년 봄에 완성하여 2005년부터나 능률높고 간편한 작업이 가능할때 본격적 작업이 어떤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냉동된 포도입니다. 그거 25상자가 물로 바뀌어 다시 냉동실에 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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