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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옆집에 놀러갔더랬는데 접대용음식으로 기름에 튀긴 후랑크 소시지와 현미 녹차가 나오더군요 전에도 몇번 아이때문에 놀러갔었는데 그 집에서 나오는 음식을 제가 맛있게 먹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오늘도 역시 자꾸 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없이 저의 식생활의 원칙을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했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오래살려고 그러냐"고 하십니다 그 집은 아이가 넷인데 막내가 29개월입니다 "나도 젊었을땐 그랬는데 이젠 늙어서 못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이 유난" 이라고 하십니다 어서 빨리 마이너스클럽등이 확대되어 바른 먹거리 바른 정신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별미로 청국장 수제비를 끓여보았습니다 너무도 구수하고 맛있어서 오늘 계시판에 글을 올려보려구요 재료.... 수제비 반죽 (감자수제비도 좋구요 단호박 수제비도 좋구요... 근데 전 통밀가루에 감자전분을 섞어 반죽했습니다) 감자 애호박 양파 된장 청국장 표고가루 다시멸치 잘익은 김치 먼저 멸치육수에 감자를 썰어 넣어 끓입니다 그리고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채썰은 애호박 그리고 양파를 넣어 끓입니다 야채는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하세요 봄나물로 끓이면 더욱 맛이 좋겠네요 전 주변에 그런게 없어서요... 야채가 모두 익으면 청국장과 된장을 2:1 비율로 넣어 살짝 끓여 그릇에 담습니다 그리고 잘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 수제비 담은 그릇 중앙에 예쁘게 놓습니다 그리고 섞어서 먹습니다 전 파 마늘을 넣지 않았는데요 청국장과 된장의 구수한 맛을 더 느끼고 싶어 그랬습니다 그리고 청국장은 소금만 넣은 된장형 청국장을 사용했구요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번 기호에 따라 끓여 드셔보세요 제 요리법말고도 더 맛있게 끓일수 있으니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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