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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하선생님..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작년 5월에 보우농장에서 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보우의 흙 한줌 만져보기 위해 서울에서 광주까지 두 아이와 남편을 대동하고 내려가 맛난 쑥인절미와 삼합으로 든든한 점심만 맛있게 먹고 서둘러 올라왔던 태승이네 엄마 허경림이라고 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찾아뵈어 죄송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게시판엔 가끔씩 들어와서 성함이 눈에 익은 분들의 글들도 열어보곤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자꾸 늘어나는 새로운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되면서 송하선생님께서도 더욱 바쁘실 것 같아 전화 드리는 것도 실례가 될 듯 하여 (핑게이긴 하지만..)더욱 연락하질 못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작년 이 맘때 먹었던 <꿀에 담근 탱자>가 너무도 그리워지더군요. 차가운 손 녹여가며 마시던 그 탱자차 마시며 우리 아이들과 저, 너무나 행복했는데... 제가 탱자가 아쉬워 선생님께 다시 주문넣습니다. 혹시 탱자가 남아있다면 염치 불구하고 탱자 주문 올립니다. 상자에 된장 1병담고 남은 공간을 탱자로 채워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보우 상자에 된장담고 몇봉의 탱자가 들어갈지 어림잡을 수 없기에 이 글 확인하시면 꼬리말로 알려주세요. 확인 즉시 입금하겠습니다. 아직 저희 집 주소적힌 카드 보관중이신지요? 혹시나 해서 주소 올립니다. 서울 강서구 등촌3동 대림아파트 107-//// /허경림(019-405-////)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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