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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주문대로 원만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지난주말부터 어엄청 부지런을 내어 쑥인절미를 만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우선 쑥을 채취하러 할머님들 과수원에 모셔다 그리고 채취한 쑥을 다듬고 하는데 4 일이 걸리었습니다. 처음에 말로는 쑥을 손보지 않고 바로 삶을수 있게 한다고 하였어도 막상 캐온 쑥을 그대로 삶을수가 없습니다. 다시 일일이 다듬어야 하는데 다듬어 보면 30 % 는 버려야 합니다. 엄청 많이도 캐왔다 하지만 50 Kg 에 불과 합니다. 다듬으면 40 여 Kg 뿐 입니다. 쑥떡이 맛이 있을려면 일반쑥에 제비쑥을 넣어 주어야 숙떡은 제맛 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채취하여 말려둔 제비쑥(서리쑥 -떡쑥) 을 삶아 보통쑥과 같은 양을 맞추고도 쑥의 양이 부족한듯하여 쑥가루를 첨가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준비 하면서 진즉이 찹쌀 60 Kg 을 물에 담그어 매일 한차례 물을 비꾸어 주면서 4 일을 넘게 기다립니다. 그리고 콩고물을 15 kg 준비하여 다 마친후 월요일 아침 할머님들 동원령?을 내려 떡을 만드는데 10 여명이 작업하니 오랫만에 집에 활기가 돋습니다. 이 떡을 팔아야할 떡인데 다들 봉지에 많이들 싸 가지고 갔다고 마누라는 궁시렁 거립니다. 내 대답이 그 아짐들이 음식 탐내는그런 분들이 아닌데 저렇게 쑥떡을 탐 내는것은 그만큼 당신들이 손수 만들면서 좋아 보였기 때문이 아니겟는가. 그러면 그자리에서 못 가져 가게 하여야지 거기에서는 말도 못하고 나한테만 그러하는가.... 그 연유가 그렇습니다. 그분들도 옛날에야 다들 제비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먹어 왔지만 10 여 년전부터 젊었던 체력이 달리니 산으로 들로 다니며 제비쑥을 구하기가 어려워 그냥 일반쑥으로만 만들어 먹어오는데 잊혀져 가던 추억의 제비쑥을 먹어본지가 오래이고 제비쑥이 들어간 쑥떡이 그 만큼 맛이 있기 때문 입니다. 위 사진이 제비쓱 이라고도 하고 서리쑥이라고도 하는데 공식명칭은 떡쑥 입니다. 나는 제비쑥 밭을 별도로 만들어 제비쑥을 매년 확보하여 왔으나 나도 그게 워낙이 일손이 많이 들어가고 그리고 또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 금년은 포기하기로 마음 먹고 있는데 지금 냉동중인 제비쑥으로 2011 년 봄 까지는 계속 할것 이고 그후는 나도 추억의 제비쑥이 될것 입니다. 마을에서 결혼식 잔치 할때는 제비쑥을 조금만 달라고 하는데 거절하지 못하고 조금씩 선물하곤 하였습니다. 광고를 하여 널리 알리면 좋을법 하나 날씨가 갑자기 풀려 따뜻한데 떡을 그냥 보내면 불안하기에 일단 일괄 냉동 시켜서 보내기 위하여 홍보? 하지를 않았습니다.앞으로 많은 주문 부탁 합니다. ♧ 평소에 무우나 무청이나 생강 마늘등은 건조하여 보았으나 당근은 말려본 경험이 없어 당근을 말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여 금년봄은 말려 보기로 마음먹고 있다가 이번 금년 처음 건조 주의보를 만나 당근을 썰어서 말리고 있습니다. 이게 잘 마르는지 그리고 말리면 맛은 어떤지 그리고 그 수율은 몇 % 나 되는지 그런 실험을 할것 입니다. 누구 경험 있으신분은 그 용도나 조리법 포함한 경험을 알려 주시기 부탁 합니다. 이게 잘 마르려면 밤에 얼어서 물이 얼음으로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하는것이라 지금 최저 0 도나 영하 1 도 정도의 기온이 건조에는 최적 입니다. 태수가 다니며 과자처럼 집어 먹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맛이 무던 한 모양입니다. ♧ 1971 년 12 월 4 일 큰아이 낳을때 처음에는 집에서 조산원 모셔다 조치하는데 도저히 아니되어 조대병원 산부인과에 입원시키고 하루종일 죽는다고 고생하니 마음은 타 들어가는데 그날 첫눈이 많이도 내렸고 3층 입원실 창밖에 보니 석양녘에 무등산 자락에서 아이들 10 명이 막데기 휘두르며 장난치며 내려 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놈들도 이렇게 산고를 거쳐서 태어 났겠구나 하는 마음에 그 애들이 새삼 귀하게 느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나 어떻든 아이들 4 명 키운 기억은 다 잊어 버리고... 지금은 손자들 키우면서 그 넘들 재롱에 그리고 하나씩 깨우쳐 가는 말과 행동에서 새삼 생명의 신비함과 존중함을 느끼는 중인데 이번에 천안함 사건으로 생때같은 젊은이들이 수장될 상태라 하니 요 몇일간 마음이 심란 합니다. 그 부모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것인지 짐작이 가는일 입니다. 내가 조선소에 근무 하였기에 군함을 다소는 이해 하는데 도저히 짐작이 가지않는 미스테리들 뿐 입니다.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왜 그렇게 미숙한 대처를 하고 있는것인지 모두가 상식에 벗어나는것이라 더욱 심란한마음 뿐입니다. 어떻게든 그 젊은이 들이 하나라도 생존하여 구조되기만을 기대 합니다. ♧ 월요일은 쑥떡을만들어야 하기에 일요일 오후는 채소즙 만들어 냉장고에 차분하게 넣어 놓았기에 쑥떡 끝나자 마자 냉동실에 입고하고 청소하고 택배준비하니 아주 차분하게 헤메이지 않고 출발 하였습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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