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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며, 또 자연이 주는 변화...단풍이 들고, 눈이 오고, 얼음이 얼고 다시 녹고 싹이 트는 걸 보며 일년을 가늠하지만...아마도 보우가족들은 보우농산물을 보며 일년을 가늠 할 겁니다. 특히 2002 년도 마이너스클럽에 보우단감 공지가 나가며 대거입당? 하신 회원들은 더욱 그러하실 겁니다. 그 해 같이 단감주문으로 들어오신 회원들을 보면 더욱 반갑습니다. 단감을 주문하며 가을이구나...했는데, 이제 무가 나오니 곧 추운 겨울이 겠지요... 그러나 보우무가 한가닥 위안을 줍니다. 보우 생무를 과일보다 더 좋아하니 대문에 걸린 무 사진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청군무, 백군무, 하면서 엄청도 많이 먹었지요. 오늘 주문하는 걸 바빠서 놓쳤는데, 목요일에나 택배를 보내신다니...금요일에나 먹게되겠네요.ㅠㅠㅠ 요새는 우리집에서 30 분 거리에 있는 평창한농마을에서 채소를 직배로 먹습니다. 같은 지역 신토불이 이기도 하지만 매일 원주로 농산물품이 나가는 길에 안흥을 지나므로 제가 필요한 양만 조금씩 받습니다. 그야말로 밭에서 금방 따먹는 수준이니 이도 큰 보너스를 탄 기분입니다. 그래도 무는 먹어보니 단연 보우무맛이 더 낫습니다. 이제 보우무가 다 컸으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오늘 올린 음식은 평창 한농마을<당근고구마>입니다. 저번에 내려 갈 때에 당근고구마를 구해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한 박스도 안 된다해서 못 가져갔어요.. 당근고구마는 울진한농에서 판매하는데 품절이라하고 평창에서 겨우 3 개 받았습니다. 양재 하나로마트와 고구마전문농장에서 구입할 수 있기는 하나 그놈의 농약때문에... 제가 보우에 당근고구마를 구해가지고 갈려고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지요. <당근고구마>는 호박고구마보다 색이 더 고운 당근색이고 물이 더 많고 더 달은 생식용고구마입니다. 당근고구마를 채썰어 찬물에 씻어 좀 아삭아삭하게 하고 파, 부추, 양파 등과 함께 버무리면 되는데 저는 대파만 채썰어 고구마랑 같이 찬물에 담가서 물끼를 빼고요 배, 단감,파인애플세이지꽃(긴빨강)과 함께 버무렸는데 이 꽃이 달아서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샐러드라지만 제 입맛에 맞춘 거라서 저는 오로지 <보우초마늘액>만 넣습니다. 아무간도 하지 않고요. 간을 하면 물이 생겨서 안 좋습니다. 다른 반찬들이 있으니 샐러드 하나쯤은 아무 간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삭아삭하고 산뜻하고 아주 개미가 있습니다. 손님이 오셔서 목살바베큐를 했는데 이 샐러드를 자기앞접시에 하나씩 올렸는데 인기짱이었습니다. 보우무가 오면 <무채샐러드>를 하려고 합니다, 세이지꽃이 그때까지 있어야 하는데... 늘 고맙습니다. ************ 주문입니다.*********** ★ 청군무 2 상자 입니다. - ★넣을 수 있는 한 꽉꽉 채워서 보내주셔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가천리 산 129 - ///// 033 - 344 - //// 010 - 33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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