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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덕현리 날씨는 몇날며칠 포근했습니다. 등에 한낮의 햇볕을 쬐면, 송글~ 땀이 날 정도였지요. 오고가는 버스안에서 아주머님들, 김장 시어질까~ 걱정하는 말씀을 귓등으로 들으면서 기꺼운 웃음을 남몰래 웃었지요. ^^ 눈 한번 마친 배추맛을 고집하는, 명품 배추절임을 예약해 놓았으니 제가 아니 웃을 수 있겠습니까. 어제 저녁 차분히 비가 오시고 나더니, 날이 매워졌습니다. 송하선생님 원하시는 것처럼 배추밭에 눈이 오셔야 할터인데... 보우도우미님, 평림댁! 다래기아짐! 양산아짐! 안녕하세요! *^^* 새삼스러운 인사입니다만, 송하선생님 글에서 오랫동안 뵈었기에 실물대조(^^)할 일만 남았지요. 이렇게 차분히 세 아짐들의 인품과 살아온 내력이 짐작이 되는 글을 읽고 나니 제가 꼭, 노래 한자리 불러드려야하겠습니다. 제가요~ 이렇게 스스로 노래 불러 드리겠습니다! 하는 일은, 처음입니다. *^^*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노랫소리 과히 귀에 거슬리지는 않을겁니다. 세분의 아짐께서 한곡씩 제일 좋아하시는 노래가 있으시면, 알려주셔요. 그 곡을 열심히 익혀서 나중에 보우잔치 때 불러드리겠습니다. 음계를 보여주면서 그것을 읽어보라~ 고, 하면 잘 몰라서 쩔쩔매지만, 좋아하고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는, 한 두번 들으면 잘 따라하지요.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를 이윽히 귀를 기울여 들으면, 아주 맛있게 감칠맛 나게 노래를 부름을 알아차릴 수 있답니다. 바로 그 차이가 범인과 가수의 갈림길이지요. 그래서 저는 한 곡을 익히려면 수십번을 들어서, 그 맛을 내려고 노력하지요. 제가 노래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아마도 그래서 일겁니다. ^^ 배추절임과 배추김치 담그시느라 고생 많이 하실터인데, 미리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요~~ 송하선생님! 절임배추 명단에는 12월 10일경 배송예정이라 하셨는데, 만약 그 일정이 지켜진다면, 저는 13일(월) 에 받고 싶습니다. 체크해 주셔요. 절임배추 오기 하루이틀전에 속에 넣을 <무우>를 주문하고 싶어요. <절임배추 발송 일정>을 공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공지 하시겠지만, 괜히 오지랖 넓혀 봅니다. 하하핫~ * 주 문 * 오분도미 1상자 현미 1상자 (아침에 쌀독이 헐한 것을 보고는, 선매한 쌀이 생각이 났습니다. 빠른 배송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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