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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1호냉장고의 냉동기 수리가 끝나 문제가 해결되니 슬그머니 바람이 나데요. 그레서 마누라에게 전화로 "여보 담양에 불고기가 좋은데 오랬만에 당신 불고기좀 대접할까?" 하고 준비케한후 쩐좀 찾아서 마누라 모시고 가는데 마누라왈 왜? 느닷없는 담양이냐? 무슨일로 가느냐? 대답이야 아무일 없다 당신 올해 나좀 잘 봐주라고 대접하러 가는것이다. 담양가는길이 50여 키로 담양읍내 못미쳐 사촌 여동생이 사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우리가 얼마나 느닷없는지 정신이 없데요. 왠일이냐하길레 "우리 윤서방 힘내라고 고기좀 사러 왔지" 하였더니 나보다 4살이나 더많은 윤서방 나한테 형님형님하며 절절 매네요. 마침 마늘을 다져 1Kg씩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넣다가 두봉지나 우리한테 빼앗기고 읍내유명식당에가 걸게 먹고 대나무 박물관에 구경가자하여 대나무 박물관을 두루 구경하고 부속설비로 주변 대나무제품 상가에서 제일큰 둥그런 밥바꾸리 2개와 작은 밥바꾸리 10개와 치(키) 1개를 사가지고 돌아오는데... 마누라 계속 아무말이 없더니... 오늘 무었때문에 느닷없는 담양이고 델싸큰 밥바꾸리를 2개나 아무 소용없을 작은 밥바꾸리를 10개나... 저거 청국장 만들거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 밖에는 답이 없는데.. .. 하여튼 그렇다 하고 청국장을 만들어 우리만 먹을량이면 아무렇게나 해도ㅠ 되지만 이건 돈받고 팔건데 ...말이 너무 삭막한데... 그래도 최대한 원칙에 따라 새롭고 이상적인 도구를 만들어야 하기에 일단은 기성품으로 염가로 구할수있는 대바구니를 먼저구하고 거기에 맞게 보온장치 공기공급장치 가습장치를 만들어야 할것같아 그 작업차 담양에 갔던건데 마누라에게 먼저 이야기하면 반대할건 뻔하고 일단 밀어 붙혀야 할것같아서... 그건 그렇고 작은밥바꾸리는 필요한 분에게 구입가로 팔건데 불린콩 1.5Kg정도를 띄울수있는크기이며 소풍갈때 가족의 도시락으로 써도 멋이있음직한데 가격은 개당 6000 원입니다. 저거만 보내면 또 택배비에 걸리니 다른 물품 주문있을때 업혀서 보내면 될터이며 우연히도 우리 표준상자에 딱 알맞게 들어가니 이거야말로 만성맞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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