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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포크레인으로 고구마 두룩 잡아 당겨서 흙을 건드려 놓으면 고구마 캐기가 아아주 수월해 지므로 세두룩을 건드려 주고 그 고구마 캐는동안 나는 당근밭에 가서 물을주다가 또 서둘러 고구마밭에 와서 포크레인으로 예비작업을 하여 주는데 역시나 포크레인의 장비가 좋기는 좋습니다. 명색이 중장비라 인력으로는 상상이 되지않는 힘이 있어 일이 수월 하였습니다. 어스름 석양에 고구마 집으로 옮겨 놓으니 그 고생하여 몇일을 몸부림 한것이 겨우 700 kg 입니다. 이정도로는 한주일 정도면 품절일텐데 금년 고구마가 영 머시기 합니다. 이보다 한참 아래 고구마가 TV 쇼핑몰에서 나보다 두배나 높은값에 팔리는것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이지만 내가 한번 정해 놓은 가격이고 또 그것이 작년과 같은 값이라 별수없이 그렇게 마칠수밖에 없음을 알아나 주시기 부탁 합니다. 볶은현미가 인기라 그걸 준비하느라 항상 마음을 쓰는 품목입니다.. 이른새벽 현미를 씻어 불려 놓은후 점심후에 그걸 쪄서 햇볕에 대충 말렷다가 건조기로 바짝 말려 줍니다. 평소에 자주 쓰는말 맛은 정성에서 나온다는 생각이라 정성으로 씻고찌고 말리는 일을 주변에서는 그냥 볶으면 되는것 아니냐고들 하지만 명품을 만든다는것은 그렇게 적당하게는 아니되는것이라 현미를 그냥 볶아버리는 것보다 쪄서 볶으는 것은 아마 10 배는 더 품이 들것 입니다. 위에 사진은 찐 현미를 햇볕에 말리는 모습 입니다. 대충 마르면 건조기에 들어갈 것 입니다. 콩잎장아지를 만들려면 우선 콩잎을 씻어 추려가면서 가지런하게 포개어 스테인 통에 차곡차곡 쌓은후 재래 간장에 물을 절반정도 타서 너무 짜지 않게 하여 멸치 다시마 사과즙 무우즙 양파 마늘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팔팔 끓여서 뜨거운채로 콩잎에 부어 넣은후 무거운 돌로 눌러 놓으면 차분하게 간이 들어가는데 그렇게 한후 항아리에 된장을 깔고 콩잎을 가지런하게 3층으로 쌓은후 된장으로 고르게 깔면서 빈틈이 없이 눌러서 다진후 다시 콩잎을 쌓고 된장을 넣고 하기를 계속합니다. 물론 콩잎을 먼저 건져서 양념장을 따라낸후에 하여야 물러지지를 않습니다. 맛이 있게 하는방법은 된장이 많이 들어가야 하고 그리고 빈틈이 없이 눌러서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것이 중요한것이라 시집간 큰딸 오라하여 정성으로 다져 넣으라 하였습니다. 큰딸이 할머니랑 친하게 자라다 보니 전통 음식을 만드는데는 힘도 좋고 또 뛰어난? 재능도 있습니다. 큰딸이 만들면 실패하는 일이 없으니 아마도 맛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들어간 된장이 판매하는 된장 20 병이 들어갔으니 무게로 치면 40 Kg 이 들어갔습니다. 이걸 몇일후에는 냉장고로 옮겨야 하는데 옮기다가 깨뜨리는 날에는 큰 낭패라 그리고 항아리 채로는 무게가 100 Kg 이 되는데 핸드링을 할수가 없는 일이라 알미늄 통에 짚을 깔고 그 위에 항아리를 담은후 거기에 콩잎을 넣어야 운반이 가능한 일이라 그렇게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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