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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이른봄에 사과나무를 심을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몇군데 찾아가 설명듣고 책 글 몇줄 읽어보고 무어나 많이 아는양 착각하고 수종을 선택하고 심는방법을 결정한후 잘못된것을 미쳐모르고 열심이도 농사지어왔는데 이제와 생각하면 정말로 너무나 모르고 시작한 지난 세월과 노력이 아깝습니다. 유기농으로 사과를 재배하면서 첫번째 해결방법이 만생종으로는 절대로 않된다는것이라 가급적 조생종으로 대과보다는 소과로 원천적으로 내병성이 있는 품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우리밭에서 제일 만생종인 후지와 화홍을 대체하기 위하여 우선 오늘 두줄을 베어내고 거기에 교체할 묘목을 일단 촘촘히 심어 2~3년 잘 키워 다시 옮길것입니다. 별전의 정말 잘키운 사과나무 6녕생을 베어내자니 손이 떨리지만 그길밖에 없다 판단되기로 아까움을 무릅쓰고 베어내고 대신 심었습니다. 이작업은 작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전체적으로 5년정도 걸려서 마무리 할 작정으로있습니다. 유기농 사과의 연속되는실패 , 그리고 그 실패의 원인을 알아내 실패를 막으려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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