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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늦게 기다리던 단감과 배즙,무즙을 받았읍니다. 홍시 한박스를 더보내주셨더군요. 이 홍시가 겉모양은 못생기고 썪은듯하나 갈라 먹어보니 맛이 예술입니다. 박스 풀다말고 그자리에서 5개를 먹어치우는 남편(홍시 킬러)옆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약 안치고 사과 재배하시는 분이라고 보우농원 자랑을 했읍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무우즙으로 늦은저녁 버섯탕을 끓였는데 정말맛있네요. 밥 잘 안먹는 둘째녀석도 먹고 더먹었으니 대성공입니다. 그후로 오늘 아침까지 매끼 국마다 무우즙을 쓰는데 이러다가 얼마 못가서 바닥을 보일것같아 걱정이네요. 그리고 배즙은 정말 깨끗하고 맛있네요. 마실것을 좋아하는 우리 큰딸과 남편이 냉장고를 열고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한번 김희규님의 정성과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보우농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 유명한 함적굴쌀과 보우농원표 김치도 꼭 맛보게 해주실거죠? 가을비가 온뒤에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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