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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도사님께서 드디어 청국장을 쑤신다니.... 기다리는 마음이 먹을때 못지 않게 즐겁습니다. 청국장은 우리 회원님들과 골고루나눠 먹을 양이 될 것 같지만 된장은 그렇지 못해서 부탁드린 제가 죄송스럽네요. 그냥도사님의 마음이야 여기오시는 분 모두가 소중한 인연일 텐데.... 거듭 송구스럽습니다. 그냥도사님의 글을 읽으니 청국장이야말로 음양의도?를 깨친 식품이네요. 그러면 그렇지...그게 그 오묘한 맛이 나는게 그냥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란걸 이제야 알겠습니다. 청국장이 다 되는 날짜를 알려 주시면 가뵐까 합니다. 가서 된장강의를 더 듣고와야 될 것 같아서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것을 더 깊이 알고 싶습니다. 과일즙 때문에 비상이 걸렸군요. 저는 생식우선주의라 이 비상을 비켜?갈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어른들은 무즙에다 배식초나 사과식초, 꿀을 조금타서 먹으면 훌륭한 음료수가 되니... 아이들에게 과즙을 남겨 줄 수 있지않을까요? 저는 생무는 겨울내내 필요 합니다. 무가 제 양식인데요 저는 무를 반 잘라 위는 생식으로 먹고 밑동은 말리기도 하고 각종 음식에 쓰이는데요. 그 무말랭이 맛이 곶감마냥 달아서 또 감동 먹었지요. 그냥 깨끗이 말려 간식으로 먹어도 곶감보다 몸에 좋릉 것 같습니다. 동네 아짐들 겨울에 손 노실 일 있으면 보우표 무말랭이 만드시면 좋을 것같습니다만.... 하여튼 보우표 생산품은 저를 너무 감동시켜서 문제군요. 제가 다른 회원님들 것 까지 다 먹어버리지 않도록 자제 해야 할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러나...무는 양이 많으니까...너그러이 봐주세요. 그러면 여기서도 청국장 띄우는 방안에 우리의 정다운 기운을 보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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