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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미 식당은 보우농산물을 기본으로 하는 데다 이것 저것 가리는 게 많아 메뉴가 한정적이라 돈? 벌기는 틀렸죠? 그러나 해초미식당의 개업 취지는 돈에 있지 않고 바른 먹거리의 보급에 있으니 양해들 하시리라 믿지만 그래도 좀 미안스럽네요. 괜히 간판을 내걸어가지고는...ㅠㅠ 우선 기름 안 쓰지요. 계란, 유제품, 육고기, 흰색버섯,등을 안쓰고 또 콩나물, 두부등도 별로 안쓰고 그러니 뭘 먹고사냐?는 핀잔을 듣지만 기준을 세운 이상 지켜봐야죠. ^ㅎ^ *밥알 없는 식혜는 햇빛에서 찍어서 붉은 기운이 납니다만 이것도 옆의 것 처럼 노르스름 합니다. 색 참 좋지요? 생식혜가 이리 깨끗하다면 엿기름이 얼마나 정갈 할런지요.. * 밥알이 뜨고 안 뜨고는 밥알에 당이 스며들어 무거워지면 가라앉아서 그런겁니다. 그러니 밥알을 뜨게 하려면 밥알을 생수에 살짝 씻어서 넣으면 저렇게 꽃같이 뜹니다. *보우생식혜를 웃물만 따라서 꿀을 섞고 밥알은 그대로 두고 섞으니 편하고 물로 헹구지 않아 맛도 좋은데.. 꿀을 먼저 넣어 발효 시킨 것이 맛이 좋다고 하셔서 두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서리쑥떡 보내주신 것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 떢국을 해서 먹었는 데 쑥이 많이 들어가 쉬 풀어지기도 하고 저는 또 음양감식법을 하므로 국물이 별로인지라 물없이 해보지요. *전자파 땜시 전자레인지는 치워버리고 토스트용 간이 오븐기를 쓰는 데요. 값도 쌉니다. 근데 온도 높은 게 좋은 줄 알고 600왓트를 샀더니 아차 이건 실패! 온도가 높아 잘 타서 안 좋군요. 300 왓트는 더 싼데...ㅠㅠ 가스레인지 오븐 큰거 안 돌리니 전기 절약되고 참 요긴 합니다. 음식 데울 때, 생선 굴 때 아주 좋습니다. 빵굽는 틀 작은 거 사서 이용하면 그릇의 해독이 없고 뜨거운 그릇 잡을 때 쓰는 펜치하나만 있으면요. *냉동실에서 언채로 간이오븐에 넣고 5 분 돌리고 전원끄고 여열로 두니 저렇게 바삭바삭 과자같아요. 그야말로 냉동진공건조에서 진공만 안 된거네요 ㅎㅎㅎ 이렇게 해 먹으니 한?없이 주워 먹게 되네요. 300왓트짜리 또 하나 사? 말어? 고민중에 있습니다. 이,삼 만원이면 사는 데... *옆에 것은 우엉을 떡국처럼 썰으니 어쩜 쑥떡이랑 아주 똑같아서 표가 안나네요. 당근이랑 노란 파프리카등...집에 잇는 채소 아무거나 이용하지요. 우린 물에 통깨 갈아 넣고 볶다가 언 것 그냥 넣어보기도 하고 오븐에 군거 넣기도 해봤더니 군거로 한 것이 맛이 훨씬 낫군요. 한두번 더 번거로우면 먹기가 더 좋은 이치지요. * 보우 쑥떡 군거에 생식혜 한잔 ! 간단하고 몸에 좋고, 소화 잘되고 끝내 줍니다. 아침은 든든하게 청국장 빡빡하게 끓여서 따땃하게 드시고 이 메뉴는 저녁에 드시면 최상일 겁니다. *사진이 별로라 안 올리려다 식혜, 쑥떡 얘기에 그냥 올려 봅니다. ▶송하샘님! 선물은 15일 발송 하는 게 좋겠지요? 19, 20 일은 교통도 그렇고 택배짐이 몰리실 것 같아서요. 이메일로 주소 올리겠습니다. 선물은 15 일 발송 해주시고요. 저의 집 것은 다시 주문 따로 넣겠습니다. 19일 발송으로요. 오늘은 그래도 좀 추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춥지 않은 겨울이 두려운 시대에 모든게 다 조심스럽습니다. 가축들은 죽어나가고...여기저기 사고는 연발이고...추운겨울을 겸허하게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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