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도 아프고 눈꺼풀도 무거워 무작정 잠들고 싶지만 정성껏 보내주신 먹거리들 행여나 잘못될까싶어 정리 하다보니 이제 끝났습니다.
보내주신 깻잎 정리하여 큰 것은 따로 씻어놓고 연한 순들은 살짝 데쳐놓으니 집안 가득 깻잎향으로 가득하네요.(늦은 시간만 아니라면 밥한공기 먹고 싶을만큼)
토마토는 한 개만 살짝 터져 있고 나머지는 완벽합니다.
멸치는 아직 개봉해 보지도 못하고 냉장고에 일단은 넣어두고,무도 아직 손대지 못했네요.
그런데 제 녹차가 실종(?)되었어요.
분명히 스티커에는 토마토.녹차.멸치라고 적혀있는데 안보이네요.
제가 받은 녀석들 정리해 보니
토마토 상자에 토마토와 깻잎이 들어있구요,
또 다른 상자에 멸치,무1개,밀가루1봉지,쑥가루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분에게 가야 할 쑥가루와 녹차가 바뀌었던지, 아니면 녹차를 넣으신다는 것이 쑥가루를 넣으셨던지 뭔가 착오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녹차맛을 못보게 되는건데....에구 아까워라.(그럼 내년?)
본격적인 장마비인지.소나기인지 갑자기 비가 마구 쏟아지네요.
문단속하고 눈좀 붙여야겠습니다.
고운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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