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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나가기 전에 급히 주문글만 올리고 다시 덧붙일게요. 파일이 깨져서 글 올리기 실패했습니다. 사과즙 한상자와 35000 탱자아카시꿀 1병 25000 지난번 무우 2000원 먹딸기즙가격 포함하여 아침에 65000원입금했습니다. 배송지는 자두의 택배물품에 묶어서 같이 자두의 집으로 보내주셔요. 샬롬~ ----------------------------------------------------------------------------------- 너무 늦은 시각에 주문글을 올려서 택배가 무사히 출발을 했는 지 모르겠네요. 한꺼번에 묶여오면 두루두루 좋아서 부탁을 드렸거든요. 저희 집에선 택배 받을 사람이 없어서 항상 고민입니다. 경비실에 맡기면 제법 멀어서 무거운 상자 들고 들어오기가 쉽지가 않은데다 물품을 잘 안받아 주셔서 기사님이 문 앞에 놓고 가는 경우, 분실걱정도 크답니다. 그것보다 택배품 농 가른다는 핑계로라도 자두 집엘 자주 가야 좋은데 갈 일이 줄어들면 저만 손해거든요. 후후. 저번에 쌀겨에 먹딸기 즙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쓰고 있어요. 저의 집안 친정 여자들이 기본 화장품과 비누는 집에서 제조 자급해서 씁니다만 저는 먹딸기 스킨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두 얻어서 간혹 써봤지요. 자두는 그런 거 안발라도 된다고 강탈해왔다고 고백을. 깨끗한 면포를 파스 크기로 잘라 접은 뒤 그릇에 켜켜로 세워 담아 먹딸기즙을 부어놓았네요. 냉동시켜놓고 필요할 때 한 장씩 떼어 녹여 환부에 덮고 팩처럼 써보니 사뭇 좋네요. 심한 곳은 프로폴리스를 얇으레하게 코팅해주면 더 나빠지지는 않는 효과가 있고요. 일단은 더 꾸준히 사용해보겠습니다. 애들 피부는 아무래도 물 안 좋은 외국에 다녀온 후 뒤집어 진 것이라 생각 들어 자두 도움받으며 시일을 두고 진정시켜주려 합니다. 호박고구마도 고마운 마음 가지고 먹고 있습니다. 고구마 파이 어설피 흉내 내서 만들어 주었더니 아이들이 참 달게 먹었습니다. 땅이 좋지 않고서 나올 수 없는 맛입니다. 송하님은 재배 이전에 땅 관리부터 철저히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떡벙은 금새 없어져서 이런 게 진짜 맛있는 간식이구나 생각했어요. 쌀이 좋으니까 떡벙과자도 최고일 수밖에 없네요. 최최고입니다. 친정가면 아직도 뻥 튀기는 분이 차를 가지고 다니며 일주일치 간식을 해결해 주는 데 저희도 사카린을 빼고 튀겨 달라하고 있어요. 이젠 도시동네마다도 하나쯤 있어도 좋겠단 생각 듭니다. 탱자 아까시 꿀을 제 것까지 떼를 썼다고 해서 나무랐더니, 나눠주시려고 마음 잡순 경우엔 한 사람이라도 그 마음을 더 받아야 사랑이 확대되어 주는 분에게 복이 돌아가는 거라니 일단 받고요 송구하게 가격을 입금하는 대신 새로 한 병 추가주문하려고요. 이런 좋은 탱자 꿀을 전문 양봉가에서도 찾을 수나 있을까 싶습니다. 친정서도 보우와 비슷한 시기에 유기농법농사를 지어 우리 집 먹을 것을 모두 해결해온 덕에 보우와 밀착될 기회가 적었던 게 사실이나 하지만 보우가 보이지않는 곳에서 응원하는 이웃들의 간곡한 믿음으로 함께 키운 공동체라는 생각 먼저 하실 거란 걸 믿습니다. 그래도 돈되는 고객이 더 낫겠지요? ^^ 저나 남편도 역시 송하님의 영원한 팬입니다. 한국 미래를 위해 아무쪼록 오래오래 건강하셔야합니다. 우리 손주들까지 모두 책임져 주셔요. 또한 선생님의 자녀분들이 아버지의 귀한 사업, 사람을 먹여 살리는 귀한 사업을 누구보다 크게 느껴 뒤를 이을 발걸음을 하루속히 떼기 진실로 바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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