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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 주문중 다시마가루를 보내지 못하는외에는 주문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생들기름을 준비하여 생들기름 품절에서 당분간은 벗어날것 같습니다. 다시마 가루는 다음주에나 쨍볕이 나오면 그때에 다시 말려 가루를 낼것 입니다. 오늘 밀가루 멘트가 없는분도 공간이 있으면 넣어 보냈습니다. 밀가루와 탱자가루는 금주까지 그렇게 보내고 금주말에는 일괄 처리하여 밀가루에서는 벗어날것 입니다. 내가 지원하는 한 시설에서는 그 밀가루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처리 하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 입니다. 거의 매일의 일과가 하루에 예초기에 연료가득채워 그거 다 탈때까지 풀을 베는것인데 오늘은 아침 비 때문에 작업이 불가하였던 터라 택배 끝나고 늦게라도 그 임무?를 다하려 택배후에 풀베는 작업을 하느라 택배이야기 정리가 늦어 졌습니다. 이곳에도 9 호태풍 무이파(자두꽃이름)가 제법 세력을 부리고 지나갔습니다. 금년 쓰가루가 그런대로 조금은 익어 주어서 사과맛좀 보려나 했더니 무이파 바람이 모두 땅에 주라고 하여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만 내 손자 태수가 맛있게 먹어 주었고 맹혜선님네 태수 동갑내기 아이도 맛있게 먹어 주었으니 그만하면 손해본 농사는 아니라 싶어 그정도로 만족 합니다. 제법 강한 바람에 비까지 그럴듯하게 위세를 부리더니만 지금은 바람한점 없이 청명한 하늘이 평화로워 좋습니다. 좋은일도 나쁜일도 그렇게 번갈아 가며 다가오고 또 지나는것 이겠지요. 우리네 인생도 다 그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금요일 일기 예보는 토요일 오후에 상당한 비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 비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 비라는 9호태풍 무이파에 관련된 예보 이었습니다. 그때의 위성사진이나 레이더는 그게 맞았습니다. 당근재배가 매년 마음같지 않은것이 파종한후 발아에서 문제가 되어 제때에 발아기키지 못하면 씨가 뜨거운 땅에 볶아져서 일부 실폐하곤 하였던 터라 이 일기예보라면 어쩌면 절호의 찬스일수도 있어 지난 금요일 택배 서둘러 끝내고 바로 과수원에가 트랙터에 바가지 떼어내고 풀베는 기계 부착하여 당근 심을밭 내 키가 넘게 자란 풀들을 다 바스러 제거하고 밤에 트랙터 오라하여 밤중에 로타리를 치는데 밤 늦게 밭단속하고 토요일 이른새벽부터 마을 아짐들 나와주어 당근을 심고 나는 알타리무우 얼갈이 배추 그리고 열무들 심고 하여 오전까지 일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그 때까지만도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릴것 같았습니다. 아주아주 기분이 좋았는데 그리도 기대하던 먹구름 깔린 하늘이 거두어 지고 비는 일요일 아침에도 내리지 않아 아들들 동원하여 과수원 풀베기 하여 오전에 예취기 3 대로 기름을 6 통이나 태워도 비소식이 없더니만 점심후 한숨자고나니 제법 강한 바람에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게 무이파가 상해정도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리라던 예상을 빗나가 서해로 돌아서면서 이곳에도 제법 강한 바람에 비를 충분을 넘어 너무 많이 내렸기에 아침에 밭에 나가보니 걱정했던 당근밭은 멀쩡하였습니다. 이정도면 금주 수요일이면 싹들이 나올것 입니다. 이정도면 아마도 금년 당근은 평년작은 넘을것 같아 사과에는 손해를 주던 비바람이 당근에 이익을 준 셈이고 한줄은 곰보배추이니 곰보배추로 한껀 그리고 열무김치로 또 한껀 그다음 엇갈이 배추로 또 한껀 어떻든 고마운 일 입니다. 과장하자면 격동의 무택주말 이었습니다. 이렇게 월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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