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채소즙 주문을...

글쓴이:

권정아

등록일: 2010-03-18 14:26
조회수: 1540

선생님 !
반송된 채소즙을 다시 주문해야 하는지
아니면 혹, 어제 다시 보내셨는지..몰라서 여쭙니다.
아니 보내셨으면 오늘 채소즙 한박스 다시 부탁드리구요.
다시 보내실적에
새우육젓 1병
들깨가루 1
볶은깨1
된장매실1
함께 보내주셔요. 공간은 떡뻥으로 채워주시구요.

송하 2010-03-19 14:27:22

그냥 통과함을 양해 바랍니다.
채소즙 파우치 재료는 애초부터 충격에 약하여 파손 사고가 많을수 밖에 없음은
모두 알고 있는일 입니다. 그렇다고 터지지 않는 폴리에치렌 봉지를 사용할수도 없는일 입니다.
소비자의 이익을 위하여 CPP 를 쓰고 그거 파손및 택배원 불친절로 반송하시면
왕복 택배비 까지 내가 부담하여야 하니 물품 손해에 택배비가 따블로 손해 입니다.
다시 보내어 터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보내지 못함을 용서 바랍니다.
채소즙 1 상자에 2~3000 원 이문인데 43000 원의 손해를 감수할 이유가 없어서 입니다.

청 하는 글 2010-03-19 15:46:18 [삭제]

이런 답글을 볼 때마다 기분이 많이 안 좋습니다.
보통이 4~5개가 터져서 배달이 되고요 8~10개가 터져서 오는 경우도 있는데, 굳이 가격으로 따지자면 2천~5천원입니다. 택비 4000원도 소비자가 지불하면서 주문하는 것인데, 이렇게 대처하시면 보우를 드나드는 우리는 여러 생각이 듭니다.ㅠㅠㅠㅠ
다 젖은 박스를 비닐에 뭉퉁그려 담아서 휙 던져주면 기분 참 안 좋습니다.

언젠가 작업하자마자 보내셨는지, 비닐 봉투가 뜨끈한게 그대로 이던데요, 펄펄 끓었던 것을 비닐 작업하는 것(멸균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도 그리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닐거라는 거죠, 어느것이 정답이다 말 할 수는 없지만,
이런일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시면 어떨런지요?!

권정아 2010-03-19 17:17:23 [삭제]

얼마 전
제가 이곳을 자주 드나드는 것을 알아 낸 친구가
보우 홈페이지를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며,
들여다 보면서, 니가 이곳에서 무엇무엇을 시켜 먹었는지도
다 알았다며, 장난섞인 목소리로 제게 묻더군요.
주인장이 사이비 교주냐(?) 그렇지 않고서야
어째, 그리 주문하면서 꼭 "주문드립니다" 란 표현을 쓰고
선생님이란 표현을 쓰며 그 리도 공손하냐고...그것이 참 이상하다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처음부터 그러진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나도 모르게 그리하게 되었다.
오학년이 훌쩍 넘은 내가,
오학년 넘어서 여직도,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람은 돌아보니 그리 많지않은듯한데
송하선생님의 인생을 살아내시는 방식이 선생님되시고도 남음이 있으시기에
그리 하게 되었다....구요.

그런데, 선생님
오늘은 참 선생님 답지 못하시다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여러번 채소즙을 받았지만, 아직 한번도 안터진 적은 없었고
터진것에 대해서는 따로이 뭐라 말씀드린 적이 제 기억엔 없는 듯한데요.
이번것은 상황이 어쩌다보니 그리되었음을 말씀드렸고,
선생님 말씀에 비추어보면
상황이 그리 되었더라도 다음날 아침 택배원에게 다시 전화하여
반송시킨 채소즙을 다시 가져오라 했어야 하는 것인지요.
......
채소즙 안먹으면 그만인데 뭔 말이 이리많은가...싶기도합니다.

우중충한 날씨만큼 마음은 무겁지만
그동안 보우덕분에 좋은 기억이 더 많았음에
마음가볍게 추스리려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요.

청 하는 글 2010-03-19 18:13:51 [삭제]

제가 권정아님 속상한데다 덧붙여 쓰게되서 참 미안한 일입니다만, 그렇다고 이름달고 이런 글을 쓸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제가 누군지 알아내어 패스합니다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한 상자에 2~3천원 이문이다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십시요.
어차피 들어가는 재료를 파는 것 아닙니까, 재료만 팔아도 그것 나오는데, 즙내서 파는 것은 거기에 2~3천원 보탠거다라는 말씀인가본데요
이러파나 저러파나 어차피 인건비입니다.
우리는 도회지에서 인건비 벌어 선생님께 사 먹는 것이고요.
건강하자고 편한 마음으로 들르는데,
마음 불편하면 득 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편한 마음으로 들르고 싶습니다.

권정아 2010-03-20 13:59:51 [삭제]

청하는글 님
고맙습니다.
제가 하고싶었지만, 못다한 말 대신해주신 님 덕분에
어제 오늘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어제, 또는 오늘중으로
님글 아래나
또는 제 글 아래
이곳 쥔장이신 송하님의 댓글이 당연히 달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없군요...
댓글조차 달지않으신 그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저는
'손바닥으로 벽을 치면 내 손바닥만 아픈게야...' 라고 단정짓습니다.

이 일 덕분에 저는 어제 채소즙 달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퇴근길 시중에 나온 제일 큰 유리포트를 하나사서
표고와
말린무청
우엉
당근
무우와 물을 비율대로 넣고 약불에 한시간 동안 달였더니
신기하게도 보우채소즙 비스무리한 채소즙이 만들어지더이다.

내가 만든 미처 식지않은 채소즙을 마시면서
그리 생각했습니다.

'이유야 어쨋든지간에
편히 앉아서 받아마시던 즙을 내손으로 이리 만들어 마시게 하셨으니
그리하게 하신 송하님이 선생님은 선생님이시다'...라구요.

청하는글님
손바닥 그만 아프게 하셔요^^

청 하는 글 2010-03-20 16:25:16 [삭제]

덧글 달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 한마디 한마디가 덧붙여졌습니다.
몇천년을 살겠다고, cpp건 pe건 간에 끓었던 것 비닐봉지에 들어있는것을 이런 대우를 받으며 받아 마십니까
다들 재료 있는대로 넣어서 가스비 좀 들이고 끓여 마시세요.
선생님 힘드시다하니, 편하게 해 드려야지요
친정집에서,
자식이 불만 한다고 너는 그만 와라 합니까
다시는 터지는 것에 대한 말 안 할테니 제발 보내주세요라고 해야합니까?
공간메움을 넣어주면서
입금은 당연한거고요
택배비도 소비자가 다 지불하는데, 무우하나 그냥 넣어주면 안됩니까
"처음에는 3개씩 넣어 2000원 입금하는 것으로 했는데, 신입들은 그냥 먹는다"라는 식으로 중간 중간에 일침을 놓으면서---
잘 먹겠습니다가 무색합니다.
이런 친정것은 먹으면서도 치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기분이 많이 안 좋습니다.
손바닥이 아플것이라 답글 안 다시는 지는 모르겠지만---돌아가야만 고치십니다
이렇게 글로 남길 수 밖에 없는 제 성격도---돌아가야만 없어지겠지요.
선생님이 오래 사셨으니 더 잘 아시겠네요
지금 태어나는 아이도 채 100년을 못 삽니다. 하물며 우리네야-----------

청 하는 글 2010-03-21 11:58:37 [삭제]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 있습니다.
권정아님의 돌려보내게 된 일을 읽었었고 다시 위와같이 조심그럽게 주문하는 글에 이런 답을 하시면 보우를 들르는 누구에게나 해당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cpp 사용하시기에 그리 당당하셔서, 파손에 대해 이뤄진 일의 뒷처리를 이런식으로 하십니까?, 꼬장이십니다.
된장담그며 소금물을 왜 모기장에 하십니까? 모기장이 모기침범을 물리적으로 막으려고 만든거지 된장담글때 소금물 걸르라고 만든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알루미늄 솥단지에 끓였다는 메밀묵을 맛있다고들 먹고 있지 않습니까?
알루미늄 솥단지에서 끓은 메밀묵을 파란프라스틱 바가지로 퍼서 굳히지는 않으셨는지요
묵은지는 깊고 뚜껑있는 빨간다라이통에 담아놓진 않으셨나요?
머리 헤벌레 산발이시고, 입고 온 그대로의 옷을 펄렁거리면, 조리하시던데요

그리 당당하시어, 보우의 고객에게 이런 무안을 주십니까?
누군들 해당될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몇년을 더 해 드실려고, 싫은 사람은 오지마라, 너 아니어도 내것 사 먹을 사람많다 하십니까?
귀를 열고 계셔야 개선도 할 수 있고, 마음을 너그러이 쓰셔야, 그 마음이 전해지어 한번 잘못도 뉘우치고, 받는 사람도 너그러워 지는 것입니다.
아직도 답글을 안쓰십니까?
변명이라도 하시지요?
아니면 "앞으로는 우리 서로 이렇게 하자"하고 제안이라고 하시지요?

권정아님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송하님
이 글을 보셨다는 표시만 하시면 글을 다 지우겠습니다.

청 하는 글 2010-03-21 19:29:23 [삭제]

권정아님이 이런 상황에 여기 다시 방문 할 수 있을까 하는 노파심에, 오지랍 넓게 추천까지 했는데요, 송하님의 이런 일처리는 참 허무한 일입니다.
누구한테나 올수 있는 참으로 허무한 일입니다.
그래도 답이 있을까 하여, 나이 있으신 송하님께 단번에 해결해 주십사 앞 페이지에도 올렸는데, 그래도 답이 없으십니다.
강한 불만 토로는 강하게 해결해주십사하는 제스쳐인데,,,,,,,,,,,

제 컴에는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입니다"라고 즐겨찾기에 되어 있습니다.
대답 없으심을 탓 한들 무엇하겠습니까? 저만의 불만사항이라면, 제가 아니오면 되는 것이고요, 개선사항이라면 개선되어서 더 발전하는 보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권정아 2010-03-21 22:09:22 [삭제]

청하는글님
제게 죄송하실 일은 없으십니다.
님덕분에 위로도 되었고, 또 다른것을 아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보우것을 못 먹는다고 죽을 일도 아니고
보우것을 먹는다고 천년만년 살 일도 아니고
또,
세상은 넓고, 이곳 아니라도 참 먹거린 많은데
여기 또 올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송하님!
제게는, 패스로 끝내셨어도
청하는글님께는 그래서 이랬다라든지
이래서 그랬다라든지...답을 하셔야 하는것 아닐런지요.

공유 2010-03-22 11:25:23 [삭제]

해살림
참거래농민장터
갯마을농장
하늘아래사과
쌀농부
풀밭농원

시간 절감하시라고.

공유 2010-03-22 16:51:54 [삭제]

공유의 글 참고 되십니까?
아무 말씀들이 없으세요?

해살림블로그는 꼭 들러보십시요. 보는것만으로도 따듯합니다. 보지만 마시고, 배우시고요.
갯마을 해물 싱싱하지요? 끝내줍니다.
참거래농민장터에 진도나라 가닥미역을 푹 끓여서 먹으면, 보약 따로 없습니다.
풀밭농원 사과요, 각자 알아보셔요.
농약 하나도 안한 것 먹는다고 100살까지 살겠습니까? ,여기계신분 중에 한 두어명 사실지.
쌀농부 님들도 열심히 사시더이다.

여기 주인장은 여기 관심도 없습니다.
귀막고 눈감고,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나보죠.
편하게들 나들이 하세요.

대답은 안 하셔도 변하시겠지요?
보우도 사랑(?)해 주시고,
현명한 소비자로 남자고요.

43759번째 글을 기억하시길~~~..........................

떠들고 있으면 시끄러워서라도 들르시겠지요

권정아님께 알려드릴려고 한건데,

공유 2010-03-25 16:10:57 [삭제]

두레생협연합 ---안산시 정왕동이면 공급지역입니다. 다른 지역의 정왕동이면 더 알아보시고.
한살림---아마 공급될 겁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299	정성 고맙게 받았습니다. 사과식초,배식초음용방법좀 알려주세요	정우택		2002-12-02		1536

1298	부산,경기 모두 잘 받았습니다.	김정은		2002-12-02		1536

1297	무청 잘 받았습니다.	정영숙		2002-11-25		1537

1296	♣♣ 오늘의 택배 이야기.♣♣ 7	송하		2011-04-06		1537

1295	단감이 꿀맛이어요	김선영		2002-10-13		1539

1294	단감 반품에대한 유감	김희규		2002-10-22		1540

	채소즙 주문을... 12	권정아		2010-03-18		1540

1292	[re] 포포나무가 무슨 나무 인지요... 1	송하		2011-08-12		1540

1291	☞ 마누라자랑 - 팔불출	김희규		2002-11-05		1541

1290	포도즙도 월요일날 같이 출발하나요?	연 옥		2002-12-08		1541

1289	★ 안 절이는 김치 ★	조해순		2003-03-26		1543

1288	주문합니다 1	허윤영		2012-11-09		1544

1287	사과 1상자 주문하고 싶어요....( 답 변 )	김현주		2002-10-24		1545

1286	☞ 배와 단감이 맛이 있더라 하시니....	김희규		2002-11-06		1545

1285	☞ ☞ ☞ 개미	모름시로		2003-01-02		1545

1284	♣♣ 오늘의 택배 이야기.♣♣ 1	송하		2011-04-04		1547

1283	31일에 주문한 배 한상자..말인데요...( 답 변 )	김경운		2002-11-05		1548

1282	저도 단감 두상자 부탁합니다..**	김경운		2002-11-06		1548

1281	무즙이랑 식초 보내주세요...**	정우택		2002-11-21		1548

1280	♧♧ 이런저런 이야기 입니다.♧♧ 3	송하		2007-09-23		1548

[이전 20개] 1 .. 2961 2962 2963 2964 2965 2966 2967 2968 2969 2970 2971 2972 2973 2974 2975 2976 2977 2978 2979 2980 .. 3028 [다음 2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