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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적(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여기 저기 참 많이도 다녔는데요, 광주에도 두 번인가 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십년 전이라 다른 기억은 희미한데, 뭔가 도시가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는, 다른 도시에서와는 조금 다르다는 강한 느낌을 가졌었지요. 이십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지금은 많이도 변했을텐데요, 가끔씩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란 생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목포에서 탄 호남선 열차안에서 바라보던 늦은 오후의 호남 들녘 또한 절대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구요. 그런데 대한민국 의 북쪽 끝자락 춘천에 살다보니 아랫녘 가기가 쉽지 않으니..아쉬울 뿐입니다. 물품 모두 잘 받았습니다. 토요일 늦은 저녁, 박스 8개를 8층까지 갖고 올라오신 택배 아저씨께 죄송하더군요. 덕분에 저희집은 가을 답게 풍성함 그 자체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물품이 많고 제가 워낙 숫자에 약해 혹시나 해서 입금 내역을 적어봅니다. 공간메움 사과즙, 배즙은 감사히 먹구요, 감값은 조금 입금했습니다. 무즙1 30,000 배즙1 35,000 양파즙1 35,000 사과1 15,000 죽염1박스 50,000 꿀1 10,000 얼갈이김치 10,000 오니 4개 6,000 찰수수1 5,500 고구마1 15,000 대봉1 30,000 공간메움 감 10,000 택배비 16,000 ------------------ ( 합 ) 247,500원 ------------------ (지난번 부족금) 20,000 (배추 예약) 100,500 ----------------------- <총합계> 368,000원 입금합니다. 혹시 틀리면 말씀해주세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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