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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영양을 제대로 취하려 한다면 당연히 현미가 최상이겠지요. 그러나 생활이 고급화되고 또 장삿속을 차리기위하여 쌀을 자꾸 벗겨내어 희고 부드럽고 멋있는 하얀밥을 먹기시작한것이 60~70년전 부터라 하겠지요. 본격적으로 흰밥만 먹은것이 70년대부터 그러다 그게아니다 싶어 다시 현미를 찾기시작한것이 10여년 되겠지요? 벼의 것껍질을 벗긴게 현미이고 현미는 배아가 그대로 붙어있어 싹도 트고 논에 심는다면 키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부드러운 밥을 위하여 현미의 껍질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쌀의 배아가 상당수 떨어지게되고 떨어진 배아(싹눈)은 쌀겨에 섞여있을터인데 쌀겨를 고운체로 치고 거기에 빠져나가지 못한것을 다시 중간눈의 체로 쳐낸것이 보내드린 노오란가루? 입니다. 내 생각에 아마도 그게 쌀의 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먹어보아도 분명 겨는 아니거든요. 그게 아마도 쌀전체의 진수가 아닐까 생각되어 보내드렸을뿐 어떻게 먹는지는 경험이 없으니 아는바가 없습니다. 또 그양이 좀 많으면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시라 하겠지만 그거 쬐에끔 한주먹 보내놓고 이렇고 저렇고 하기도 쑥스럽네요. 그리고 얼마전 까지도 그 쌀겨는 과수원의 거름으로 주던것을 이걸 먹어라 발라라하고 생색내며 보내기도 사실 손부끄런운 일입니다. 개똥도 약에쓴다는격으로 그 쌀눈이나 쌀겨에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고 또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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