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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오보희님께서 남긴 내용] ː번거롭게도 자꾸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ː무가 일찍오면 어떻게 저장하면 되나요? ː무청을 떼버리면 빨리 시들진 않을까요? ː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지요? ː무우 말랭이를 하려는데 그냥 썰어 옥상에 두면 되는지요 ː밤에 걷어야 되지요? ː2년차 초보주부라 모르는게 많네요 -- - - - - 전라도말로 소꿉장난을 빠끔살이라 한답니다. 무우 한상자 그게 몇개나 된다고 서너개 깍아먹고 20여개 동치미답그고 한두어개 고등어 지짐해 먹고 그럼 말릴게 없네?.... 요 무우에서 무청을 얼른 떼어내지 않으면 무우가 시드는게 아니라. 무청이 몇일못가기에 얼른 김치를 담그거나 삶거나 데쳐서 말리는것이지요. 무우를 무말랭이로 말릴때 굵직굵직하게 채를 썰어 채반에 말리는데 필히 바닥에 구멍이 숭숭뚤려 바람이 잘 통하게 하여야 잘 마릅니다. 밤에 이슬맞고 땡땡얼어 낮에 풀리면서 마르면 맛이 좋습니다. 그러나 비를 맞으면 잘 마르지 않을쭌더러 빨리 썩어 버릴수 있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한번 다녀 가시지요. 그러면 가지고오신 자동차가 빵구나게 무우를 실어드릴테니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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