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택배가 이제야... 그런데 사과가...

글쓴이:

신영옥

등록일: 2009-09-16 21:05
조회수: 976

선생님 안녕하세요?
추석이라 그런지 택배가 늦게 도착하여 애태웠습니다,

어제 도착할
아들집 물품은 하루 늦은  지금 막  도착했다 하고
저의집은 어제 밤 11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난감한일이
사과상자를 뜯자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고
사과 전체가 온통 검정점박이로.. 마르기도하고   물기도 있이  곰팡이를 피운채 상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를 깍자 속안까지 썩어 있어 아깝게 맛도 못 보았습니다.
온전한 것이 한알도 없었습니다.

고생하신 선생님 생각에 그냥 통과 할까 하다가 저장고 속 사과를 확인 해보시라고 적습니다.
그냥 음식물쓰레기통으로 넣어야 할까 봅니다.

사과값을 어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송하 2009-09-17 09:42:12

심려 끼쳐 드려서 미안합니다. 당연 사과가격은 받을수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감액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인숙(광주) 2009-09-17 11:16:51 [삭제]

택배문제는 항상 서로를 어렵게 하군요. 이는 택배회사가 보상해야 옳으나 워낙 저렴한 택배비때문에 통념상 택배회사에 보상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경우 생산자는 물품을 택배로 보내는 시점까지만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자와 생산자 절반씩 나누어 부담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주문자로서도 괜히 부담스럽지만 생산자입장도 생산을 잘못한것 아니고 중간 택배 잘못인데 생산자만 이런 비용을 지불하는것 도 문제라 절반씩 나누어 부담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2009-09-17 12:04:47 [삭제]

이런글을 쓰기에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 또한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먹을 만한 것을 받으려고 주문한 것이지, 상해서 전혀 먹지 못하는 것의 대금을 지불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생물이니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여 택배회사와 계약하셨어야 하고요, 그렇지 않았을때는 그에 상당한 택배회사의 배상이 따라야 합니다...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인숙(광주) 2009-09-17 13:22:27 [삭제]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도 이를 항상 있는 것처럼 생각하여 이를 방지하려고 한다면 택배회사나 아니면 생산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현 상황에서 택배회사에 보증을 강하게 요구하거나 생산자에게 책임지라하면 ,잘 배송되고 있는 경우에도 택배비용이 오르거나 아니면 생산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겠지요. 이런 경우 잘 배송 받는 주문자는 부담하지 않아야할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그렇게 자주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때 그때 손실이 발생할때 마다 생산자 주문자 절반씩 손실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좋다는 것 입니다.

김현혜 2009-09-17 14:15:28 [삭제]

저도 김인숙님께 동의 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진정 소비자를 위해 늘 배려하는 생산자가 있다면 이에대한 소비자의 작은 배려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요?

신영옥 2009-09-17 15:22:00 [삭제]

문제가 된 사과는 시간때만 늦게 왔을 뿐 택배사의 책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여름도 아니고요. 배송 하루만에 못 먹을 만큼 상했을리는 없고요. 평소 고마운 생산자이므로 저장된 상태를 확인해 보시라는 차원이고... 생산자만큼 저도 속상합니다. 수확된 결실이 헛수고가 됨이 안타깝습니다,... 책임의 문제가 아니고 송하선생님의 상심에 맘 쓰이는 부분입니다. 그 노고 제가 알아서 사례 하려고 합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 소비자들이 알아서 하면 될일입니다.

송하 2009-09-18 04:38:23

택배회사와 당일배송을 문서상으로 계약은 할수없어 하지는 않았지만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열심이 하여주고 있어 택배회사와는 원만한 사이입니다.
그리고 택배에서 발생된 손해에 대해서 한번도 택배회사에 그 책임을 물어
배상을 요구한적도 없습니다. 잘못 배송되거나 분실하거나 한것이 알려지면
내가 바로 재발송한다고 송짱에 표시하면 택배회사가 그 껀에 대하여
미안의 표시로 무상 배송하여 주곤 하기는 합니다.

보우가 같은 회사에 같은 상자의 모양으로 변함없이 거래하다보니
옐로우캡 광주지사의 고정거래자 코드번호 001 로 내가 1 번이라 합니다.
그만큼 택배 집하원도 택배회사도 보우가족에게 정성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전국 어느택배원이나 보우 상자만 보면 바로 알아 모신다고 합니다.

문제는 배송과정이 7 단계로 복잡하다보니 그중에 여러 복잡한 사정이
끼일수 밖에 없고 힘든일손을 국내인으로 할수만은 없어 외국인이 고용되고
외국인은 단지 코드번호만 보고 상차하차 하다보니 집어 던지기 십상이고
수작업으로 하면 좋으련만 엄청나게도 많은 물품들이라 능률상 상품들이
로라를 타고 다니다 떨어뜨리기 십상인것이 문제 입니다.

배송사고 책임을 택배회사에 묻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수고하는데 대한
배려이고 그리고 아무래도 내가 택배원 보다는 더 부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배상책임을 택배 회사가 부담하는것이 아니고 관련된 택배원들이
벌금으로 부담한것을 택배회사의 이름으로 부담 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너무 장황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신영옥님의 염려대로 냉장창고를 확인하여보니 창고문제나 사과에
다른문제는 없었습니다. 염려에 감사드릴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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