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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희규님께서 남긴 내용] ː절임배추를 15일 넘어서 보내라는글이 있어 보류하고있는데 ː보낼걸 그랬지요? ː ː언젠가 누가 감즙과 무우즙을 섞어서 먹으면 치매가 예방된다하더라며 ː감즙과 무우즙을 주문하는것을보고 작난기가 발동하여 단감과 부우를 ː절반씩 썪어 만들어본게 감무즙입니다. 대략 40상자 남아잇습니다. ː그게 맛이있었다니 경희씨 입은 별나네요. 하여튼 고맙습니다. ː그 봉지에 감즙이라 인쇄되어 있기에 찾아온 친구에게 작난으로 ː ː감즙이나 먹어보게 하며 주었더니 작년에 감즙보다는 맛이좀 이상하다? ː하길레 작년이나 올해나 같은 감즙인데 자네 입맛이 변한걸세 ː하고 놀다가 갈때에 그걸한상자 선물하면서 자네 이거 먹고 치매에나 ː걸리지말소, 하면서 단감즙과 무우즙이 섞인걸세 하였더니 ː그래야,,, 맛이좀 이상하더라니 하더군요. ː ː그 가격문제인데 무우는 단감보다 저렴한것이니 가격이 좀 내려가야겠지요? ː상대적으로 낮은가격인 30000 원으로하는게 타당할것입니다. ː ː그외 과일즙은 35000 으로 균일하게 통일하고요. ː ː여러사람들이 아이들 감기때문에 배즙과 무우즙을 섞어 먹인다해서 ː또 작난기가 발동하여 배와 무우를 절반씩 섞어 만들어봐? 하고있습니다. ː이름하여 배무즙이라 하면 되겠지요? ː ː호기심 많은 경희씨 한테는 확실하게 한상자 팔아 먹을수 있겠지요? ː이 배부즙도 30000 원으로 하고요. ː ː그건 그렇고 대통령 후보를 누구를 지지하는지 궁금하군요. ======================================================== 김희규선생님, 안녕하세요! '배추를 먼저 보내줄 것을' 하시니, 제가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집떠나는 날은 정할 수 있지만, 오는날은 ‘기약’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지요. 일곱 살, 여섯 살 두 개구쟁이를 데리고, 고속버스를 타고 오려니, 꾀(?)가 나서요. 애 아빠 일에 맞춰 내려오느라고 그랬습니다. 의외로 일이 일찍 끝났어요. 그러니, 제 날짜(15일 이후에) 보내주십시요. 일찍 보내줄 걸~ 하시니, 기뻐서요. *^^* 마이너스건강법을 제대로 지키면요, 입맛이 달라져요. 육류와 생선, 유제품,계란, 밀가루음식, 인스턴트, 커피처럼 카페인성분이 들어있는 차, 술, 담배. 이런것들을 안먹고 안피우는 것이 ‘마이너스건강법의 실천’ 입니다. 유기농 야채와 곡물(현미에 콩), 된장, 김치(맵게 먹지 않습니다), 두부, 연근과우엉, 마늘장아찌를 먹습니다. 혀가 예민해집니다. 인공감미료 먹을수가 없습니다. 설탕, 너무 달아서 못 먹어요. 가끔 아이들이 엄마 드셔보시라고, 사탕을 줍니다. 입에 넣기 무섭게 뱉어야합니다. 이런 이야기 들으시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아니에요! 실제상황입니다. 그래서 ‘감무즙’의 맛을 정확히 짚어다고 자부(!)합니다. 저와 같이 그 맛을 느껴야 제대로 된 혀(건강함)이 됩니다. 저는 유기농 농산물로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은지 약 2년정도 됩니다. 그전에(2년전)도 군것질과 인스턴트음식, 과자, 음료수는 별로 즐기지 않았지요. 술은 전혀 못하고, 담배는 냄새 맡는 것 만으로도~~~ 괴롭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바탕위에 마이너스건강법을 실천 해보니, 제 경우에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 것입니다. 더하여, 요즈음은 머리가려움증 때문에, 철저히 지키고 있거든요. ‘감무즙이나 무즙을 맛있다고’느끼는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저의 친정아버님께서 무즙을 ‘인삼즙’이라고 말씀 하셨어요. 올해 일흔일곱이 신데요, 술 담배 끊으신지, 40년도 넘으셨구요, 평소에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십니다. 그런 입맛에는 무우즙에서 인삼맛을 느낄수 있다는거죠. 조카는요, 전형적인 페스트푸드 세대입니다. 밥보다 과자로 끼니 때울때가 많아요. 그런세대에게 ‘배즙’이 맛있다고 하는 것은 참 ‘기쁜일’입니다. 단맛에 먹습니다. 그 단맛! ‘정직한 단맛’입니다. 이런 것을 청소년에게 많이 먹여야 됩니다. 먹다보면, 인공감미료 들어간 음식, 절대로 못 먹게 됩니다. 그래서 저 신났습니다~~ 제가 컴에 앉아 글 쓰려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 또 보우농원에서 다른분들보다 더 많이 무엇을 얻어먹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자주 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물건’이 좋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正品’ 이라고 ‘혀’가 말해 주기때문입니다. 열심히 정성껏 만들었다고만 해서 물건을 팔아드리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냉정하다고 할 수 있는데, 세상은 냉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따뜻한 곳이기도 하구요. 김선생님! 한번도 뵈옵지는 못 했지만, 선생님의 ‘그 자부심’은 선생님께서 만들어오신, ‘그맛’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정직한 맛’을 느끼게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여쭈어 봅니다. 무우즙 20,000원 감무즙 30,000원의 값은 그런대로 이해가 갑니다만, 포도즙까지 35,000원 받으십니까(위 두가지즙 빼고 나머지는 35,000원으로 하면, 포도즙은 억울(?)하다고 하겠는데요)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요. 보우농원 물건에 대하여, 값을 흥정(?)하는 일 자체가 좀 마음이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사먹는 사람으로서는, 값으로 밖에 표현 할 수 없어, 그렇습니다. ː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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