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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는 청정수에서만 자라는 것이라 일단은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데 크기가 아주 적은것을 토하라 하여 그걸로 토하젓을 담그는데 그보다 크기가 더 큰 새우는 그냥 민물새우라고만 합니다. 진도에서 아주아주 외떨어진 바닷가 숲속에 표고버섯을 가질러 가면 그 주인입장에서는 가격도 후하고 또 전량을 가져가는 큰손? 이기도 하지만 워낙 멀리 가니 미안 하였던지 두번째 갓을때 동내 할머님들은 차타고 싶으니 같이 가자 하여 모셧는데 그 때에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식당에 갓는데 그때에 그 민물새우젓이 나왓습니다. 이게 짜지않으니 젓갈이라 하기는 그렇고 새우김치라 하기도 그렇습 니다만 그냥 민물새우젓이라 그렇게 부르겟습니다. 그걸로 밥비벼 먹으면 그만이라 잘 먹고 주방에가서 그걸 좀 팔아라 하니 그게 전부 였다고 하여 섭섭 하였엇습니다. 그 다음에 갔을때 표고버섯 주인부인이 나를 진도 읍내 시장 까지 안내하여 기다리라 하고 장에 들어가 그 민새우젓을 1 병 사다주어 가지고 와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갈때에 내가 시장에 들어가 여기저기 기웃거려 그집을 찾아내어 민새우젓을 사면서 그 까다로운 본성이 나오기를 조미료를 넣었느냐 하니 그거 아니넣으면 맛이 나오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넣을수 밖에 없다 하여 그건 그렇다 하고 물엿도 넣었느냐 하니 거짓말같이 쪼끔이라도 넣어야 빗깔이 나온다... 하여 그건 그렇다 하고 그 새우는 어디에서 구했느냐 하니 이거 팔러 다니는 어부가 있는데 그사람이 진도에서 잡아서 육지 큰 5일시장에 나가 팔러 다니니 그사람을 연락해 보면 안다... 하여 연락하여 가까운 장날 만나기로 하고 일찍 나가니 피리에 미꾸라지에 붕어에 새우가 범벅인것을 새우만 골라 내는것을 보고 일단은 믿는것이 새우는 청정수가 분명 할것이고 저 민물고기들 속에서추려내는것을 보니 민물새우가 분명한것이라 그게 외모로 보아서는 바닷새우와 구별이 어려워 값싼 바닷새우를 속아 사는경우도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민물 새우가 분명 한것을 입증 하는것이고 그 새우들이 다 살아 있어 좋앗고 하여 그 새우 12 Kg 을 모두사니 그사람 허허 웃으며 내평생 이렇게 오진꼴도 있느냐하며 좋아 하길레 그건 그렇고 이걸로 어떻게 젓을 담그느냐 하니 그넘왈 나같이 미천한 또랑어부가 고급 민물새우젓을 어찌 알겟느냐 나는 잡아다 팔기만 할뿐이라고..... 그래서 가지고 와서 경로당 할머님들에게 회의를 하여 레시피를 정하여 솜씨제일 시시남쟁이 복굴제수가 책임을 맡아 담그는데 레시피가 장황하여 여기서는 생락하기로 하고 할머님들 말이 조미료와 물엿이 들어가야 제맛인데 그거 없이 담그면 혹시나 맛이 없다하면 어쩔것이냐 하여 그건 내가 책임지는 일일뿐이니 제수씨는 옜날 시어머니(나의 둘째이모님) 방식으로만 하면 됩니다. 하여 4일만에 담그어 두었습니다. 이제 내일 오후쯤 찰밥이 삭으면 병에 담아 보낼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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