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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안녕하신지요?(--)(__) 그간 결혼식 주례서시랴, 제사 모시랴 많이 바쁘셨던가 봅니다.. 어제 궁금한 것이 있어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가 않되셔서 -무슨일이 있으신가 ?-걱정했습니다..^^;; 저도 경주로 이사온후 이일 저일로 경황이 없어 안부 여쭙는것을 차일 피일 미루고만 있습니다..죄송합니다^^* 그래도 매일 보우에 들러 소식 접하는 일은 빼먹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또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셨다고요?.. 그 맛이 자못 기대됩니다.. 저도 맛볼수 있게 어여 준비해 주실꺼죠? 먹어보지 않아도 어르신께서 만드셨다면 당근 짱이실 맛과 품질이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빨리 맛보고 싶은게지요..^^ 먹거리 주문부터 올리겠습니다.. 1.황미1-35.000 2.탱자가루1-30.000 3.탱자&아카시아1-25.000 4.무말이1-20.000 5.아카시아pt1-14.000(큰걸로 하고싶으나 덜어먹기가불편할듯해서요^^;;) 6.간장2-10.000 7.막밀가루1-5.000 8.택배비-4.000 합-143.000원! (지난번 먹거리 값은 114.000원 바로 입금했어요.) 며칠전 가족들과 보우표 밀가루와 청국장가루를 넣고 수제비를 해먹었는데 옛추억 떠올리며 모두들 좋아해 얼마나 뿌듯했는지...^^* 경주식구 모두를 보우 가족으로 만들 야무진 포부를 품고 혼자 흐뭇해 했답니다..ㅎㅎㅎ 참, 어르신 축하해 주실일이 생겼답니다. 동생이 이번에 영농후계자가 되어 5월초에 연수를 받아야하니 준비하라는 통지를 오늘 오후에 받았답니다. 가족들 모두 얼마나 기뻤는지,특히 부모님들께서 크게 기뻐해 하셨지요. 저녁엔 초촐하게 자축파티를 해주었답니다. 한편으론 동생의 임무가 막중해지니 부담도 많이 따르겠지만, 잘해 낼꺼라 믿어주고 싶습니다.. 내일부터 약 일주일간은 버섯을 따야해서 아마도 이렇게 수다를(어르신 표현으로 노가리 풀...) 떨 시간이 없을듯 합니다. 이번 버섯이 괜찮으면 어르신께 조금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만들어 보기로하신것 시험삼아 해보시라고 숙제 내드리려구요..^^* 그냥 다~ 드셔도 무방하구요.. 하실때까지 계속 보내드리죠뭐.. *^^* 어르신 그만 잠자리에 들어얄것 같습니다, 잠이 올것 같진 않지만.. 어르신께서도 평안한 봄밤 되시구요,사모님과 늘 건강하세요..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존경하는 어르신께 임삼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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