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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공간이 부족한 두분 외에는 대체로 주문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오늘은 날씨 좋고 아침부터 택배준비가 차분하여 별 애로 없이 출발 하였는데 1999년산 천일염을 가루로 만들면서 생각이 지금 한창 뜨고있는 토판염이라는것이 가격이 만만치 않던데 염전 바닥을 염판용 검정도기타일로 만든것에 비하여 뻘을 다져 만들었기에 가격이비싸다 함은 영 당위성이 부족하다 할것 입니다. 소금을 그렇게 만들면 청결할수가 없고 그걸로 간장을 담근다 하면 소금을 녹이어 가라앉혀보면 그리 깨끗해 보이던 소금에서도 뻘이 무척 많이 침전되는데 토판염 소금을 가라 앉힌다면 아마도 엄청 많은 뻘이 침전 될것 입니다. 그걸 침전시키지 않고 바로 장을 담가 먹는다면 또 몰라도 다 버릴것인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걸로 간장을 만든후에 또 자연히 가라앉아 우리가 섭취할수가 없게 되는데 또 그게 무슨 의미인가. 바닥이 바로 뻘이라 미네랄이 더 많이 함유될것이라 그리 설명한다면 그건 그냥 눈속임일뿐 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바닷물은 수억년간 뻘에서 같이 놀았기 때문에 그이상 함유할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 배고프던 50년대 60 년대 배부른 봄나물은 자운영뿐이라 그 자운영을 논에 심은뜻은 벼를 심기위한 녹비인데 그걸 많이 뜯어가니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할려고 이발소에서 깍은 머리칼을 얻어다 자운영 위에 뿌려 버리면 그걸 베어다 먹을수가 없던 웃지못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 자운영이 맛이있는 지금이 바로 보릿고개의 시작이라 ... 그걸 베어다 무쳐먹으니 또 별미라 마누라가 공간이 나는 몇분에게 넣어 보내며 이걸 어떻게 조리할줄들은 아실려나 그냥 무쳐서 보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데 그게 무쳐서 보내면 가다가 변질 될것 이라 그냥 그대로 몇분에게 보내면서 걱정하였습니다. ♧이번 토요일밤 서울에서 40 대말 에서 50 대 초반의 유유자적이라는 모임에서 전라도를 방문하는데 그날 저녁 전라도 이야기꾼으로 오라하여 이걸 그 잘난 석학들에게 무슨말을 하나 고민중이라... 그날 내가 하고싶은 말을 여기에 먼저 운을 띄웁니다. 국어사전에서 정의하기를 ... 유유자적 [悠悠自適] [명사]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 이라 하는데 한가한중에 유유자적을 찾으면 무능으로 종결이 날것이라 별수없이 생활인으로 바쁜일상에서 유유자적을 어떻게 스스로 찾아 평안한 마음을 찾을것 인가가 오늘의 이야기라... 세상을 먼저 태어나 먼저 떠나야할 사람들의 여러걱정중에 중요한것이 이 사회의 근래의 특징이 不義에는 초연하고 자기의 不益에는 날을 세우는데 그렇게 계속되면 이 사회의 정의가 흔들리고 그렇게 되면 어떻게 후손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수가 있겠는가.. 지역간 갈등 계층간 갈등 빈부간의 갈등이 모두 불의에는 참아도 불익에는 참지 못하는것이 원인이 아니었던가 가진자가 덜가진자에 쬐금쬐끔 만큼의 배려가 그렇게도 어려운 것인가... 이런 이야기를 여기에서 꺼내는 이유가 택배원과 주문자간의 갈등입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려운 입장에 있는분들이 직업의 막장인 택배업에 종사한다고 보여지는데 힘들고 무시당하는 참으로 어려운 직업이라 합니다. 속담에 부엌에 가면 며느리말이 옳고 안방에 가면 시어머님 말이 맞다는 것으로 어떻든 불화는 둘다모두의 잘못입니다. 지금 세상이 인터넷 만능인양으로 하지만 인터넷으로 식품을 주문하는층은 국민의 5~7 %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보우가족은 우리국민의 5 % 에 해당되는 선택된 그리고 모든것을 가진 행복국민으로 분류가 될것입니다. 그 5 % 의 가진자가 어려운 일에 종사하는분들에게 성실하지 못하다고 불친절하다고 막말을 면전에서 하여도 된다는것인지 불성실하고 불친절한 미운 택배원에게 오히려 물한잔 위로의 자선을 베풀수는 없는것인지 ... 조금만의 불익을 아량으로 넘기지 못하고 스스로를 비하시켜 버리는 그런일들이 하 안타까워 믿도끝도 없는 소리를 합니다. ♧ 이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되시기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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