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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쿠커 정말 탐나네요. 무리를 해서라도 하나 장만해야지.. 나비와 새끼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6마리 중에서 3마리가 죽는 사건이 있었지요.. 처음 한마리는 낳자마자 죽은거.. 게시판에 적었었고.. 두마리는.. 낳은 후 그 다음날에 죽었지요.. 제가 차가워져가는 몸을 맛사지 해주며 살려보려고 했는데 손 안에서 죽었고. 다른 한마리는 배가 딴딴해서 살펴보니 항문이 막혀있어서 밤에 병원에 가서 수술까지 받았는데 결국 죽고 말았네요.. 길고양이들 중에 무항문 같은 기형이 많이 태어나는데.. 길고양이들이 먹는 음식물 쓰레기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섯마리중 세마리가 죽어서 가슴이 싸아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그랬었지만 건강히 잘 자라는 나머지 세마리를 보며 기운을 차렸답니다..^^* 그런데 제 고양이 알레르기가 털갈이 철을 맞아 너무 심해져서 밤에 숨을 못 쉴 지경이라 나비를 급하게 분양보내야 할 것 같아서 입양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기들은 나비 입양하시는 분이 생후 2개월까지 길러줘야 하구요.. 2개월까지는 어미옆에 있어야 하니까요.. 2개월까지 제가 돌봐주고 분양시키고 싶었지만.. 나비와 함께 새끼 한마리를 같이 분양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부터 데리고 가서 어릴때부터 정을 쌓는게 좋을 것 같아서 결심을 했답니다. 나비가 워낙 애교가 많고 착해서 어딜가든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평생 잘 보살펴줄 사람을.. 좋은 동거인을 찾아줘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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