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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냥 받아도 될까요? 어떻게 지으신 쌀인데............. 김희규님의 따뜻한 맘 씀씀이를 통해 저희 시부모님을 잠시 떠올려 봤습니다 갑자기 왠 시부모님? 결혼 후 10여 년을 농사일도 도와주지 않으면서 으례히 쌀을 갖다 먹고나니 이젠 몸에 배인 습관처럼 감사함의 맘도 많이 무뎌졌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거든요. 연세도 신혼 때보다 훨씬 많이 드시게 됐는데도 말예요.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겠다는 짧은 생각이 스쳐 갑니다.............. ......................... 김희규님,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그럼 전, 농도에 은행 주문하러 갈께요.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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