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흡즙나방-2

우리 과수원은 모두가 염려하는 까치피해는 별로이지만 흡즙나방의 피해가 7월 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침해하여
탄저나 부패병을 유발시키다가 9월 5일이면 일시에 보이지 않던데 여기 흡즙나방은 지난 9월 2일 도시와농촌
김현권 사장님이 래방하여 밤9시에 촬영한것이며 매일같이 40~80여 마리씩 잡았었습니다.

티코에 쓰는 밧데리(10Kg)을 처음에는 케리어에 싣고 끌고 다녔는데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는 배낭에 짊어지고 다녔으며
트랙터 후방작업등 대형을 구입하여 밧데리에 연결하면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데 밝은 불을 비쳐도 나방이 가만히 있기
때문에 맨손으로 잡아 손끝에 힘주었는데 너무나 가루가 날라서 나중에는 배드민턴채로 건드려서 날으면 잡는데
이게 쉽지 않아 나중에는 가위로 날개나 등을 잘라서 잡았는데 모양은 이렇게 예쁜게 하는짓은 그렇게 많은 피해를 입혔어요.
참고로 한번 피해를 받은 사과는 보기 흉하더래도 그대로 두면 다음날도 그자리에 앉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