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소금자랑

소금은 오래 두어서 간수가 다 빠지고 무게가 가벼워 질려면 3년은 걸려야 한다.
지난 4월4일 소금사러 영광군 연산면 염전에 다녀와서 염산면장 정씨를 영광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린글을 여기에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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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에서 제일중요한게 먹거리이고 먹거리의 기본은 소금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3년에 한번씩 장마철이거나 장마가 끝날무렵 염전에나가 30여포를 사다가
사온순서로 저장하여두고 연차로 먹으면 9년만에 먹게되는 순서가 되지요.

우리집 된장이나 간장이나 김치가 맛있고 은근함은 소금에 기인한다 생각 합니다.
그 소금 이야기를 작년여름 홈페이지에 자랑삼아 설명하였더니. 여러사람들의 요청으로 배추를 간하여
공급해주기를 요청하였고 뜻하지 않은 간배추공급 써비스에 열화?같은 칭찬을 들었지만 황금같은 소금을
너무많이 써 버려서 소금사러간다며 차일피일하다 영광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나의 생각은 영광은 소금이 특산이라 염전의 리스트가 있을것이라 기대했는데
영광군 홈페이지 특산품
어디에도 소금 이야기가 없어요. 영광의 소금이 딸기만도 못하다니.... 홈페이지에 더욱 실망은 영광군청
조직표도 없고 더구나 전화번호 한군데가 없어서 안내로 물어 해양수산과? 과장님에게 염전을 물었더니
그분이 대단히 친절하게 염전을 소개해 주셨는데 그 집이 전화를 받지를 않았습니다.

그래 염산면장님 전화를 안내받아 문의 하였더니 그분은 더 친절하시더군요.
일단 면사무소로 오시면 직원이 안내해 드릴테니 들려달라는 말씀에 찾아갔더니 말끔하고 훌륭한 면사무소
분위기와 현관문 막 들어서자 덩실하게 앉아계시는 면장님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습니다.
전 같으면 면장실 따로두고 거드름 피우던 기억인데 면장님이 통합사무실 중앙에 앉아있는모습과 바로앞의
조촐한 응접탁자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무실의 웅장?하면서도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세상참 많이도 달라졌구나....

丁 면장님의 온화한 말씀은 더욱 좋았고요, 윤해석 씨는 반가운 안색으로 자기차로 안내하여 주는데
그 태도가 대단히 친절하고 진실해보이며 정중했습니다. 더우ㅡㄱ 고마운게 ""염산면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필요하시면 언제라도 전화만 주십시요"" 라며 명함을 건네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좋은소금 친절하게 소개해주신 군청 과장님과 애향심에 진솔하신 염산면장님
그리고 윤해석씨 고맙습니다.

소금을 한가마에 3500 원에 40포를 삿는데 너무적은 가격이라 염전의 장래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면장님. 소금가마니 가격을 별도로 장당 200 원씩을 받던데 그것은 좀 어색하더군요.
식당에 가서 밥먹고 밥그릇 사용료를 받겠다는것 만큼이나 불편한 일이 아닐까요.
영광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고마운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