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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이주희님께서 남긴 내용] ː ː하지만 농사를 아무것도 모르는 저인지라..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ː ː배울수 있는 길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ː 이글에 어떻게 답을해야할지 하 막막하여 시간만 보내다 답이 될지 아닐지는 알수없지만 말이 되던 아니되던 답변을 하기로 합니다. 농사 또는 농업이란 무었일까? 자기자신과 주변의 구성원에 대한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현실적인 답변외에 그일을 함으로써 생계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더 가까운 현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를 보는 두가지 일반적인 시각이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는 특별한 준비없이 할수있는일이라 어떤 목표에서 벗어나면 농사나 짓겠다는 시각과 들어간 노력과 물자에 비하여 얻어지는 소득이 적으니 어떻게든 농사를벗어나 더낳은 소득을 찾아가겟다는 시각입니다. 둘다 맞기도 하고 틀리다 할수 있는것이 사람따라 입장따라 달라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한 시각에 대하여 몇가지 예를들어 설명드리고자합니다.. ♣일반적으로 과수원이나 축산을 하는사람들이 명함을 만드는데 그 명함 뒷면에 영문표기를 합니다. 그 영문에 직종명을 Farm 이라 씁니다. 영문권 국가에서는 Farm 을 복합영농하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합니다. 그들의 복합영농이란 우리나라 두세개 面정도의 광활한 면적에 과수원이나 축산이나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재벌급 농민인데 우리는 복합영농이라하면 1~2000 평 과수원에 소나 돼지 적당히 키워 노동력을 분산하고 퇴비마련 정도를 복합영농이라 하며 그대로 Farm 이라 씁니다. 이말을 왜 하는고하니 정부나 개인이나 농업이 현재 우리들의 일만이 아님을잘 모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해서 입니다. ♣몇년전 사돈벌되는 어떤분이 과수원에 찾아와 정년후에 과수원을 하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나 들며 손익분기점은 어떻게 되느냐 하여서 나는 손익분기점이라는 말뜻도 모르고 또 아는것도 없습니다. 농사에 소득을 가늠할수 없으니 남아도는 돈이 있어 땅사서 소득기대 없이 그냥 소일삼아 하신다면 몰라도 농사에서 어떤 소득을 기대하신다면 고려치 않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하였습니다. ♣ 4~5년전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어 참 썰렁하여 무료하던 설연휴일때 입니다. 어떤분이 시내에서만나자하여 나갔더니 잘생긴 40대 훤칠한 신사한분이자기는 S대학 농업경제학과를 나와 이러이러한 활동을 하는데 자기가 이러이러한 농산물 쇼핑몰을 만들어 직접 농사도 짓고 또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하여 한국의 농업과 농촌을 살리겠다하여 나는 귀하와 가까이할 의향이없다하니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귀하와같은 높은학력에 높은이상 그리고 그 고운 손을 보니 농업에서는 성공할것 같지가 않아서 입니다.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살리기 전에 귀하나 먼저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 그뒤로 그분은 거창한 농산물 쇼핑몰을 만들어 활동하다 지금은 소식이 없습니다. ♣얼마전 어떤 청년이 찾아와 자기가 귀농하여 농사도 짓고 보우농원 이상의 농장을 만들겠노라고 자신감을 보이길레 귀농의 뜻을 물었지요, 그랬더니 농촌에서 농토를 구하여 농사를 짓겠다 하였습니다. 내생각에 귀농이란 농사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가 일정기간 타향에서 다른일에 종사하다 돌아오는것 아니냐며 새로 시작하는 농사에 귀농이란 말은 맞지가 않으며 자그마한 농사라도 거기에 연명만 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자기 발밑을 먼저 살피는 자세가 더 급하지 않겟느냐 하였더니 그뒤로 방문은 없었습니다. ♣ 농사가 또는 농업이 어렵다 합니다. 그렇다면 농사가 무었이 어려운가 무었때문에 농업을 어렵다 하는가. 첫째는 나의의지나 노력이 지극하다 하여도 그건 미미하고 하느님의 의지나 도움없이는 농사소득은 기대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느님의 도움으로 농사를 잘 지엇다 하여도 그 소비나 가격은 나의 의지가 아닌 시장의 논리인 중매인의 이익에 따라 우대 받을수도 내팽게쳐질수도 있다는것입니다. 셋째로 나도 열심이고 하느님도 도와주고 정부도, 중매인도 모두가 도와주고 싶어도 국내소비형태가 또는 국제소비형태나 경제상황에따라 전혀 예상외의 변수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진도 대파대란과 같은 경우입니다. 나의 의견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누구나 높은 이상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높은 이상은 접어두고 근면과 성실 그리고 가난함을 낙으로 또는 당연한일일수도 있다고 자기를 내던지고 꾸준히 농사를 짓다보면 자연히 길이보이지 않겠느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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