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ː[채봉석님께서 남긴 내용] ː게시보여 ː머언 하늘가 구름 토해먹고 용트림하더니. ː찢긴 알바트로스의 날개 靑雲이 녹슬어 가면 ː아련한 황토 내음에 思索이 둥지를 틀고 ː찿아온다 하였든가 그리움이 머무는 곳에. ː ː눈물 아롱아롱 뒤돌아 보면 옷깃 여며여며 작아만지니 ː虛勢로 위장된 욕망의 구렁텅이에 ː겸허와 온유함과 진실을 파묻고 돌아설제 ː거울에 비친 제모습 낯섦에 흠짓 茫然하던 날 ː눈물같은 耳順이 훌쩍 다가와 손짓하고 있음이어. ː ː지치고 맥빠저 生의 한 모퉁이 서성이는 이들 ː여즉 사는게 뭔지 허적허적 방황하는 자들 ː모두 보듬고 큰 그릇 農心담아 대자연의 順理로 ː수많은 세월의 무게로 後代에 암시의 횃불을 밝히는 이여 ː왜 사느냐 누가 혹 묻거든 그냥 씨익 웃기만 하여도 좋으련. ː ː환삼덩쿨, 개망초, 명아주, 소리쟁이풀???? ː솟구쳐 아우성대면 소대장 시절 함성을 함께 지르시게나. ː이리,점박이능애 놈덜은 교사시절 訓導로 다스리시는감 ː區廳民政 추슬턴 경륜이사 농경관리에 아껴쓰소 ː함적골 무논의 밤새운 개고리 합창 月光이 시리리. ː ː남의 여자 속살 훔처보듯 야릇한 그런 내용아니라도 ː스스로 벌거벗는 自信感 앞에 주눅들게 만든 영농일기 ː바빠서 흰머리 샌줄도, 아플새도 없고 모른단 위대한 게시보여 ː죽는날까지 시간의 흐름마저 망각한체 육신을 태워 ː몰아의경지에 일 가진 이들 행복함이여 만족함이여. ː ː사과꽃 아래 우정어린 勞助가 하 感傷일수 없음을 안다해도 ː노동의진정한 참뜻을 느끼기도 전에 그 가치와 존엄앞에 ː혹여 대누되어 서로들 가슴 싸알한체 아니감만 못할까 봐 ː흙냄새 그려하던 수삼년의 세월이 , 온화와 안정의 인격앞에 ː차마 망서려달려가지 못함이어라. 여보시게 여보시게 게시보여. 여보게 그 많은 세월 말하고 또 말하고 아직도 할말이 남아있더란 말인가. 인생이 별거 든가 고프면 먹고 마려우면 싸고 졸리면 자면 되는것 아닌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그렇고 그런것이 아니던가. 두시렁 거리지 말고 그냥 내려 오게나 그나저나 자네가 환삼덩굴에 명아주에 개망초에 소리쟁이를 알기는 아는가?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
|
| 1 2 3 4 5 6 7 8 9 10 .. 43 [다음 1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