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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제정할 당시 국토에 나무가 너무나 없어 민둥산이던 50년대의 사정과 지금은 너무나 달라진게 천지가 개벽했다고 할만한데 그때 어렸을때 산에 나무를 무척도 많이 심었다. 오리나무, 아카시아나무, 뽕나무, 소나무등 봄내내 동내사람들 남녀노소가 운력으로 동원되어 일들을 하였다. 그 뒤로 연료의 종류가 산나무에서 연탄으로 석유로 바꾸어 지면서 산은 급속도로 좋아지기 시작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당시 산림정책에 문제가 있었다. 물론 워낙이 다급했겠지만. 속성수라고 심은 리키다소나무, 지금 아무용도없이 경제성이 너무없고 오리나무 그때는 야망나무라 하였는데 그나무 워낙이 무성하고 속성수라 땔감으로는 한몫을 했었으나 지금은 아무쓰잘데 없고 나중에 정신을 좀 차려 경제수종이라 심은 삼나무는 원래가 비옥한땅이 아니면 아니되는데 그나무도 극히 일부만 볼만한데 오늘도 식목은 염도없이 식목일이라 쉬어주어 더욱 가관이, 그래도 나무한그루나 심을놈은 일하느라 논밭에서 정신이 없고 나무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놈들이 식목일이라고 쉬어주니 등산간다고 가서 남의 농작물이나 훼손시키고 저수지가에 낚시질한다고 저수지 엄청 오염시키고... 오늘 나주에서는 식목일과 아무상관 없는 놈들이 금성산에 올라 산불을 냈을터인데 12km 원방에서 보아도 거대한 연기로 한지역을 덮어버리는게 정말로 울화가 치밀었다. 오늘, 바람은 좀 많이 불었나. 그 바람속에 몇시간을 대책없이 태웠으니 수십년간 잘 키워온 산을 나무한그루 심은적 없는놈들이 식목일 때문에 태웠을테니 이날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과수원 근방에, 논으로 가는길에, 아무쓰잘떼기 없는놈들이 고급차 몰고 와서 아무데나 주차해 놓으니 작업차량이 갈수가있나, 경운기가 갈수가 있나. 큰도로, 작은도로, 농로까지 모두가 끄데나와 농민들 마음속에 불지르는데 이게다 식목일 탓이라. 나무는 3월초에 다 심어 버리고 4월에 나무심는 얼간이가 지금 어지 있지요? 식목일을 폐지하면 어떨까? 식목일을 폐지함이 제일 옳고, 없앤다고 할일없는놈들 데모하는것 꼴보기 싫으면 11월25일로 하던가 3월1일 삼일절겸 식목일로 하는것이 어떨런지. 실제로 나무를 심기 좋은날을 식목일로 해야지..... 나무한그루 심은일 없는 놈들이 식목일 핑계로 태워버린 대규모 산불 50여 껀과 특히나 엄청난 금성산 산불을 보고 느낀 분노를 삭힐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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