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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한꺼번에 여러 소식을 읽으니, 반가운 마음이고 맛있는 먹을거리 이야기에 침이 넘어가는 저녁입니다. 조해순 선생님이 출연하시는 프로, 꼭 알려주십시요. TV로 보지는 못해도, 인터넷으로 볼 수는 있거든요. 화질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기는 한데요 (그동안 보우대문에 걸렸던 음식들 색이 너무 곱지요^^) 아쉬운 채로 보려고 합니다. 조선생님! 알려주실 거지요? ^^ 김선생님! 새로 이사를 온 집이, 마당이 제법 넓습니다. 마당가에 냉이가 많이 피어 올랐는데요, 이것을 캐어 먹어도 좋은지요. 해마다 마당에 풀 죽이는 약을 쳤다는데요, 그 소리에 마음이 께름칙 합니다. 보우의 흙에서 자란 것과 같은 냉이라면, 냉큼 뜯어다가 벌써 된장국을 끓였을 텐데요. 하하핫~ 근처에 온통 논이어서 논두렁에도 제법 냉이가 보이는데, 이 곳은, 농사철만 되면, 약을 뿌려서 냄새가 진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냉이가 많이 보여도 어쩐지 손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유별난가요? 아니면, 캐어 먹어도 되는 것인지요? 오랫만에 뜬금없다 싶은 질문을 드립니다.^^ 주문도 많고, 생산품도 많으니, 늘 북적여서 좋습니다다만, '사랑방용 게시판'을 하나 만드심이 어떠실까~ 문득, 생각했습니다. 주문은 주문게시판에서만 간략하게 하고요. 사랑방(임시로 붙인 제목)에서는 오고가는 이야기, 안부 이야기, 음식이야기등등.. 이렇게 모임방이 있으면, 좋겠어요. ^^ 주문말미에 간단하게 적는 메모는, 글을 쓸 양이 너무 적어요. 돈이 없어서(헤헤~ ) 자주 주문을 넣을 수 없는 저와 같은 사람은, 이제는 보우게시판에 글 올리기간 쫌~ 그렇습니다. 며칠만 지나서 들어와 보면, 모두 '주문합니다'로 쓰여 있으니, 몇몇 이름이 익은 분들의 글만 읽고 말게 되여요. 다른 주문글 속에도 귀를 기울일만한 내용과, 물품 소식, 이런것들을 놓치게 되더군요. 뭐~ 어찌되었든, 열심히, 매일 같이 드나들면야, 되겠지만,.. '선식남녀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매일 한 꼭지씩 글을 올리는 일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또 코멘트를 남겨준 이들에게, 답변도 일일이 해 주어야만, 블로그가 북적이기에, 어느때에는 하루가 빠듯하게 가 버립니다. 하여서~ 제가 보우농원에 들어왔다가도 후다닥~ 가게 되는 요즘입니다. ^^ 쑥떡! 내년에나 먹어 볼랍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덕현리에서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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