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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토요일 이른새벽부터 배즙을 가공하는데 이건 꼼짝을 못하고 자리에 붙어 있어야 하는 일이라 그일 마치고 오후에는 논으로 밭으로 둘러보고 가을작업을 구상하고 준비하고나서 바람도 쏘일겸 하여 오토바이 타고 영광군 염산면 설도로 가서 새우젓갈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새우젓 장사를 어떻게 이어갈까 에 대한 생각으로 떄우니 하루가 벌렁 지나가 버리고... ♧11월 9일 일요일 약속대로 채소즙을 우선 만들어야 월요택배가 원만할것 같아 한주간 정도 사용할 채소즙 한솥을 마치니 오전이 지나 버리는데 마침 큰딸과 사위가 와서 도와주니 일이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배즙을 한솥 만들고 나니 또하루가 지나고 밤에 조그은 느긋하고 싶었는데 9시 뉴스가 한참인데 전화가 오기를 부탁받은 쌀겨로 오전부터 기름을 짜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제법 나온다고하여 급히 일어나 기름집에 가니 그분 왈 별걸다 시킨다 불만 이면서도 이게 마른수건에서 물짜기 만큼이나 어렵기는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눌러 놓으니 제법 기름이 나온다고 하면서 이 기름의 용도가 무어냐 하기에 식용유라 하니 아마도 가격이 품삯으로만 하여도 참기름값 이상 이겠는데 이게 경제성이 있겠느냐며 여간 아니게 궁금해 하는데 맛은 제법 입니다. 생미강유(쌀겨기름) 가지고 돌아오니 자정이 넘어 월요일이 되어갑니다. 이 쌀겨는 볶지 않고 생으로 착유한 것인데 수량은 5 병입니다. 지금의 참기름 병과 같은 병에 담아서 시험으로 판매 하고자 하는데 가격은 생들기름값인 병당 18000 원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시험으로 팔아 맛에 대한 평을 들어 본후에 계속 생산의 여부와 가격은 차후에 결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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