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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님으로부터 충청도식 집장(썩장?)에대한 제안을 받은게 지난 4월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그 충청도식 톡쏜다는 썩장을 접한적이없고 거기에대한 지식을 알길이 없었습니다. 전라도식 집장은 고춧잎과 애기고추가 들어간 건들큼하면서 된장도 아니고 간장도 아닌 그런 집장입니다. 조선생님께서 집장을 두병이나 사서 보내주셨는데 그건 충청도식도 전라도식도 아닌 것으로 생각되었고 첫맛은 좋으나 뒷맛에 개미가 없고 입안이 깔깔한것은 아마도 그 재료에 합성물엿을 사용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어떻든 충청도 식이던 전라도 식이던 기본은 보리겨중에서 고운 속겨를 띄워사용하는것인데 그게 하얀곰팡이는 맛이 심심하고 개미가 있으려면 하얗고 노랗고 파랗고 또 검은 복합?곰팡이가 피어야한다하고 작은양이 아닌 80 Kg 을 한꺼번에 어떻게 이상적으로 띄울것인가 몇차례 실폐후 이제야 제대로 띄울수있는 표준을 잡아놓고 그걸 자랑삼아 홈페이지 대문에 걸었더랬는데 조선생님이 전화로 먹거리에 피어난 곰팡이 모양이 흉하니 바꿀수 없냐는 지적으로 지우기는 지웠습니다만 그게 내입장에서는 자랑삼아 올렷던 마음을 헤아려 주시라는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그걸 만져보면 청국장 표면같이 미끄럽고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쌓여있으며 그걸 잘라보면 내부는 모두가 똑같은 모양으로 일정했으며 바싹 말려 가루내어보니 색깔은 노오란 항금색?이었고 맛도 냄새도 썩 좋았습니다. 그래 일단은 먼저 전라도식 집장을 40 Kg 을 실험으로 만들어 맛을 내어 냉장고에 후숙을 위하여 옮겨 두었습니다. 그런대로 성공하면 더 개선해 보고 충청도식 톡 쏜다는 집장에 가까이 가는 실험을 하겠습니다. ♣호박즙에 대한 요구가 작년부터 누차 있어왔기에 거기에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결론은 호박즙보다는 호박을 껍질과 호박속과 씨까지 그대로 쪄서 말려서 가루를 낼때 찹쌀황미를 쪄서 말려 20%정도를 합하여 제분한 가루를 공급하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되어 그렇게 준비하고 있는데 쪼끔 만들어 먹어보니 그거 아주 좋았습니다. 뜨거운 물만부으면 즉석 호박죽이 되는건데 아직 미정이 토종늙은호박과 늙은단호박을 어느비율로 혼합할것인가가 미정입니다. ♣양파의 재고가 대략 4톤정도 되는데 현재 판매된게 300 Kg 정도 나갔습니다. 대체로 추정컨데 양파의 선도를 무난히 유지할수있는 연말까지 1.5톤정도로 보고 그외 2.5톤정도는 즙으로 만들어 보관할 계획인데 단순한 양파즙으로만 할것인가 약간의 맛내기를 할것인가로 망서리고 있습니다. 양파즙만으로는 음료라 하기에 적절치 않아서 입니다. 맛내기를 해야한다면 어떤재료로 어떻게 하면좋을지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 단감을 판매합니다. 품종은 서촌 조생으로 따 놓은게 보우표준상자로 30상자정도 됩니다. 전체량은 아마 100여상자 될것 같고 이 조생종 단감이 끝나면 10월 중순부터 차랑이나 부유 그리고 대봉시와 파시감이 나갈것입니다. 보우표준상자에 대략 6 Kg 정도 담아 택배비 별도로 15000 으로 정합니다. 어제 비오기전 수확하여 두었으며 월요일부터 발송하겟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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