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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윤숙희님께서 남긴 내용] ː감사히 잘받았습니다 ː상자가 무거워 공간메움이 뭘까? ː된장에 박은 깻잎장아찌 판매하실건가요?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ː 얼마전 이웃에사는 백동성님이 자기 깻잎이 있노라고 글을 올리니 한분이 깻잎을 주문하였고 백동성님한테 깻잎두어사람분만 작업해 오라니 농사철에 바쁘니까 형수님한테 깻잎작업해 주라고 이르고 들에가고 앞뒤가 파악않된 형수님은 또 나를 도와 주려고 힘들여 한 20 여명에 갈분량을 작업해 와버리는통에 경악을 하였지요. 내색없이 수고하셨다고 즉석에서 그 깻잎값을 지불하였고.... 그다음 짐이 죄없는 양림댁에게 떨어진 것이지요. 그날 금요일날밤 여기저기 공간에 박아 보내고도 고스란이 남아버린 저 눈물의 깻잎.... 냉장고에 넣어도 다음판매는 불가이니 버릴수도 어쩔수도 없어 일단은 마당 이슬맞춰 밤을지내고 또 죄없는 내가 양림댁 눈치보느라 아침에 씻어 그늘에 펼쳐놓고 깻잎을 한장한장 따내어 포개는데 와아아~ 그거 사람잡데요. 이게 도대체 일이 불어야지요.... 볼만한 잎만따내니 대부분을 버리고 잎은 쪼끔인데 사태가 심각하여 눈치보아 소금사러 간다고 도망처 버렷지요. 양림댁이 따라간다하여 저 어린 불쌍한 깻잎을두고 어디를간다하느냐고.... 깜깜할때 9시쯤에나 돌아오니 마누라 탱탱부어 있더군요. 출근안하는 딸하고 둘이서 종일 뜯어서 그걸 된장밖는 작업을 시작하기에 내가 하마고 달래고 ... 사실은 그 일은 아무나 못하는 것이거든요 .... 그리고는 마누라 무서워 엉을 까기를 이빨이 아파서 점심도 굶고 저녁도 굶엇노라고 엄살을 부리니 순진한 양림댁 눈물을 글썽이며 밥상을 차리더군요. 이른새벽 된장에 약콩간장 타서 주물러 된장을 묽디묽게 만들어 항아리 바닥에 깔고 깻잎뭉치들을 한층으로 쫘악깔고 둥글게 뭉친 된장을 고르게 놓아 깻잎을 누르고 다시 쫙펴서 다지고 다시 깻잎을 한층 깔고 다시 된장으로 누르고 하기를 3층으로하여 다 마친후 얇은 비닐로 상단에 막을쳐야 된장이 마르지를 않지요. 그렇게 한후 부엌안 응달로 옮긴후 아침마다 눌러서 가라앉히는데 한번 씩 누를때마다 3 센티씩은 내려갑니다. 각설하고 그게 맛이 생각대로 든다면 깻잎장아찌로는 최상이지만 된장이 무서워서 못하는것이지요. 거기에 들어간 된장이 30 Kg 값으로치면 30 만원 그걸 한사람이 가져가면 깻잎값 합하여 50 만원 둘이가져가면 25 만원 4등분하면 12만 5천원 8 등분하면 62500 원 이겟지요. 대전에 조설희씨가 남자빼고 여자형제로만 6형제라 무얼 볼때마다 형제들이 눈에 밟히지요? 우리 양림댁도 남자둘 빼고 여자로만 5형제라 무얼 보기만하면 혼자 꼬무락꼬무락 하여 택배짐 상차중 나는 홈페이지 확인하는동안 나 모르게 부치는 모양이라 그냥 모른체 하지요... 그 깻잎 맛들면 자기가 버려질 깻잎살려낸 지분주장할텐데 그건 그때 보아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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