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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무청을 냉장고에 그냥 저장해놓았더니 곰팡이가 조금 생겼네요. 제가 입구를 꼭 봉하지 않아서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덜어서 냉동실에 저장해두면서 부산 집에 나눠줄 것 소금기 뺀다고 씻어서 삶고 있습니다. 씻는데도 삶는데도.. 무청국물이 파랗게 우려 나오네요.. 그냥 버려야 한다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소금도 7년묵은.. 귀한 소금인데 이렇게 씻어 보내는게 너무 아깝구요. 청정수로 씻은 무청인데.. 오염된 수도물로 다시 씻으니 이것 또한 아깝네요. 다음번에 무청절임 하실 때는 절이는 것 외에 말려서 판매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서 조심스레 제안해 봅니다. 말린 무청을 찾는 사람도 많은 것 같고.. 말린 것이 무게도 적게 나가고 보관하기에도 용의하지 않을까.. 싶구요. 또 귀한 소금 씻어 버리는게 너무 아깝네요. 그렇다고 무청 우려나온 물을 저장해두기도 마땅치가 않구요.. 아까워.. 아까워 하면서 무청 삶은 물을.. 맛이 짠데도 숟가락으로 퍼먹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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