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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명록에 주문해주신 김민아님의 채소즙과 바로위 최형은님의 황미까지 출발 하였으나 바로위 이지원님의 주문은 주소를 알수가 없어 보내지 못 하였습니다. 지금 생들기름이 부족하여 한병이 나가지 못하고 간장소분이 절품되어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작년 간장을 새로 소분 하여야 하는데 요즈음 시간을 내지 못하여 지체되었습니다. 주말택배 까지는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로 단감과 대봉을 종료 하겠습니다. 단감이 남기는 10 여 상자 남아 있으나 대봉은 물러져도 흠이 아닌데 단감은 그게 아니라서 이로 종료하며 오늘 나간 단감은 25000 원이 아닌 20000 원으로 입금하여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단감과 대봉을 마감 하려하니 왠지 허전한것이 이렇게 또한해의 가을이 지나가는 것이라 세월의 허무함을 체감하기 때문인가 합니다. 두분이서 돌배가 아니되냐 하셔서 어제 일요일 돌배 구하러 하동으로 화계장터로 지리산 자락을 다녀 왔는데 구할수가 없고 덕분에 단풍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아마 돌배도 이렇게 마무리 되는가 합니다. 미안 하기는 하지만 나는 나대로 성의는 내었으니 무성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진즉들 주문 하여 주시지 눈만 껌뻑거리다가 늦게잡고 되게 치니 나만 휘둘려 정신이 없으니 그래도 덕분에 마누라님 모시고 바람도 쐬며 가당찬은 생색도 내었습니다. 돌배를 구하지 못할줄 알았더라면 바이크로 쌩폼이나 잡아볼걸 그랬습니다. 이번에 벼수확 마치어 창고에 입고하고나니 일이 하나도 없이 한가할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과수원 개편작업에 들어갈것인데 여러 일들이 나를 일만하게 놓아둘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제 밤에는 이곳장성 친환경 단감단지에서 단감즙을 내어 달라고 밤중에 한차 내려놓고 가 버리니 단감은 물러지면 착즙이 불가한것이라 밤세워 그일을 처리할수 밖에 없는것이 그걸 그대로 두면 월요택배를 망처버리기에 그렇습니다. 전혀 엉뚱한 일들이 발목을 잡는데 이웃 할머님들이 무쇠같이 일을 한다고 하는데 칭찬인지 꾸중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여도 主語로 내가 정말 철인같이 일들을 하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월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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